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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스웨덴 영화로 출산을 앞두고 거리가 멀어진 부부가 관계의
회복을 위해서 여행을 떠났다가 괴한의 저격 포인트, 레드 닷이 찍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라 다같이 보기 딱 좋을만한 스릴러다~하고 봤는데
전혀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서 또, 더 좋았던 영화네요. 속이 시원한~~

난나 블론델,아나스타시오스 술리스,토마스 한손이라는 생소한 스웨덴
배우들이 연기해서 더 어울렸고 시원하게 연출해서 추천할만 합니다.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진짜 학창시절의 어설픈 고백부터 결혼, 그리고 현실까지 달콤쌉싸름한
배경설명에 사건이 빠져있을 줄이얔ㅋㅋ

 

 





나중에 봤더니 오히려 불쌍해지는 산림감시원들(?) 나중엔 양쪽에서
당하니 와...ㅜㅜ 부부의 대응이 이상하다 했는데 전적이 있었다니...

 

 

 




오로라는 진짜 부럽던~
가볍게 캠핑으로 볼 수 있다니~ 낭만적이지만 한국에선 너무 먼 ㅠㅠ

 

 

 




그러다 레드 닷이 시작되는데~

 

 





진짜 별의 별 고생을 다하는 주인공을 바라보는 시선이 이렇게 바뀔줄이야;
그래도 참 다들 안타까웠던 작품이네요. 그럼에도 오죽했으면 싶기도 하고
다 같이 참여한게 와... 마지막 할머니는 동참을 거부해서 안나오는줄 ㄷㄷ

 

 

 




자신의 아이는 그렇게 소중해지면서...자식이라는 것은 생기기 전까지는
진짜로 느낄 수는 없는 존재인가 봅니다.

 

 

 




드론 소음이 꽤 있기 때문에 눈치채지 못한건 좀 애매하긴 한데
교통사고에 아이가 죽었으니 정신이 없었을 것도 같고~ 전체적으로
스토리와 사건, 연출 모두 마음에 드는 영화입니다. 결말까지 가면서
최대한 흔들리지 않는 직진성도 좋았고~ 그럼에도 정말 자신의 인생을
걸고 신고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남기네요. 특히나 당시에는
아이를 가지기 전이었으니...아이가 있는 상황에선 달랐었을지...

사적복수에 대해서는 역시 반대하지만 감정적으로는 이해할 수 있었던
작품입니다. 주인공들이 평범하지만 얄밉도록?) 연기도 잘했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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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가

캬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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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명은 눈의 살인이지만 영제론 The Frozen Dead, 원제론 Glacé라
Frozen과 비슷한 뜻이더군요.

기괴한 사건이 일어나며 오래된 사이인 형사와 살인마, 그리고 마을의
이야기인데 그냥 형사물인가 싶었던 와중에 사적복수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가면서 흥미로운 드라마였습니다. 프랑스 드라마지만 생각보다
템포도 빠른 편이라 추천할만하네요~

 

 




베테랑 형사로 샤를스 베르링(Charles Berling), 지역 경찰에 Julia Piaton
정체를 숨기고 살인마를 쫓아온 니나 뫼리스(Nina Meurisse)까지 꽤나
흥미진진했고 그 마을의 사건을 아마도 상담을 통해서 알아내 동네인사를
장악하는 내용은 넘어갔지만 그렇기에 빠른 템포로 현재의 사건에 최대한
집중해서 좋았네요.

시간이 지나도 과거의 트라우마에 사로잡힌 자력구제를 요청한 피해자들이
하나씩 나오는데 아무래도 미드나 우리 쪽이었으면 권력이나 재력을 배경에
넣었을 것 같은데 딱히 권력관계와는 큰 상관없이 진행되는 것도 괜찮았고
오히려 피해자들이 높은 경우도 있어서 방향을 잘 잡았다고 봅니다.

자력구제와 사적복수를 갈망하게 만들 정도의 상처와 사람의 마음이란게
그동안 어떠했을지 참...

 

 




살인마로서 정신병원에 있던 파스칼 그레고리 (Pascal Greggory)
보이지 않는 손처럼 모두를 얼기설기 얽어매던 그는 결국 자신이 원하는
결말을 맞이했다고 보입니다. 사실상 마지막 무대를 준비했고 그에 따라
원하는 자유(?)를 찾아낸거죠. 이 자력구제의 끝에 그 혼자만이 스스로의
힘으로 결과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씁쓸하지만 그래서 인상적이었습니다.

물론 다사다난했고 오래 고통받던 주인공에게도 오랜 친구로서 마지막엔
안식을 준 느낌도 있고...참 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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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가

캬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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