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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피 풍미가 좀 있어 수정과 느낌도 난다길래 마셔 본 브라운 슈가 오트 쉐이큰 에스프레소인데 그 정도는 아니고 시나몬 시나몬 해서 좋은~ 따뜻한 커피를 마시고 싶었는데 아이스 온리를 마지막에서야 알아서 그냥 마신ㅋㅋㅋ 더운 여름에 기운 내기 괜찮을 듯~

그냥 지나다닐 때는 특이한 이름이네~ 했는데 마시려고 찾아보니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커피 장인 회사라네요.

좁은 공간이지만 아기자기하니~

기본 메뉴인 에스프레소 도피오, 더블샷으로 시켜봤습니다.
기본적으로 흑설탕과 함께 나오네요.

새콤하니 진한게 취향에 딱이라 좋았고 설탕을 넣어 달콤함을 더하기도
쉬워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른 메뉴도 마셔보고 싶던~ 다만...

광장 풍경도 롱테이블도 다 좋았는데~

청결이...직원이 적어 정신없는건 알겠지만 이건 좀... 설마?!?? 하고
손가락으로 그어봤더니 그대로 보여질 정도의 소서에다 내준거라 하...
뭐라 하려다가 커피잔은 괜찮아 보여서 그냥 넘어갔지만 흐음...;;

가격도 맛도 좋았지만 아쉬웠네요. 있는 컵, 없는 컵 다 꺼내다보니
그러지 않았을까 싶긴 합니다. ㅎㅎ;; 개선되면 좋겠네요.

제주도에 본점이 있는 카페 도렐의 용산 분점에 들려봤는데 샤카~하니
큰 배 안같은 느낌이라 좋네요~

화물칸...이랄깤ㅋㅋㅋ 층으로 공간을 나눠놓은게 괜찮네요. ㅎㅎ

구명선도 한 대~

기다리며 한장 한장~

드디어 나온 너티 클라우드~ 에스프레소 시그니처 메뉴다보니 작은데
에스프레소류가 다 그러다보니 ㅎㅎ 그래도 블루보틀보다는 약간 큰 듯??

우도 땅콩 크림이 얹어져있다는데 사실 그리 기대는 하지 않고 쎈걸로
아픈 머리를 눌러주러 갔던건데 생각보다 크림층이 두텁고 완전 고소해
땅콩잼수준으로 완전 맛있네요. 고소하니 달달한데 밑에 진한 신맛으로
조화가 취향에 맞아서 굿굿 ㅠㅠ)b 가격도 괜찮고 마음에 드네요~

코엑스에서 커피 한 잔~하고 찾다 들어간 1층 전시장의 가배도입니다.
여러 지점이 있다고 하는데 코엑스라 매장도 상당히 크게 들어왔으며
동양적인 이름과 입구와 달리 내부는 서양의 이미지도 적절하게
섞여있어 흥미롭습니다. ㅎㅎ

든든한 테이블이나 소파석들도 많고~

회화로 세워놓은 것 뿐만 아니라 아예 그리스 신전 기둥같은 거대함도
뽐내고 있어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깔끔한 분위기 덕분에
일이나 회동이 많은 듯~

하고 좋다~하고 나온 코르타도를 조심조심 옮겨서 성공~하고 있었는데
막판에 테이블에 올리자 마자 흔들거리면서 망했... 라떼아트도 ㅜㅜ
벽쪽의 얇은 테이블은 흔들거리는 함정이 있기 때문에 비추합니다 ㅠㅠ

코르타도는 스페인쪽 우유를 섞은 커피라는데 라떼보다 우유의 비중이
적어 쌉싸름한 맛이 강한게 특징이라는데 라떼아트를 올린건 정석보다
우유비중이 조금은 높아져 적절한 정반합 버전이라고 하네요. ㅎㅎ

그래도 일반적인 라떼보다 진하고 살짝 신맛도 적절하니 올라와서
꽤 맛있게 마실 수 있었네요. 기운이 필요했었는데 딱 좋았던~

큰 창으로 채광도 좋아 마음에 드는 카페였습니다. 디저트도 좋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