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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정면은 좀 뒤로 가야하지만 이정도면 괜춘하니~ ㅎㅎ

간짜장이 없어 유니짜장을 시켰다고~ 유니짜장은 거의 안 먹어봐서
한 젓가락 나눠 먹었는데 역시 짜장면이라 달달 짭조름하니 맛있습니다.

굴짬뽕은 역시 재료의 신선도나 손질에 좌우되는지 이날은 아쉬웠네요.
처음 먹었을 때는 맛있었는데 ㅜㅜ

타임스퀘어에서 세일하길레 사본 상수동 카스티야의 카스테라입니다.

사실 별 기대는 안했는데 쫀득하진 않지만 말랑한 독특한 식감이라
괜찮았네요. 호불호는 있을 듯하지만 포슬말랑하니 재밌는~
어디서 느껴봤는데~ 했더니 수플레와 엇비슷해서 마음에 듭니다.

발로나 초콜릿이라는데 맛이 막 진하진 않았지만 부담없어 좋네요.
시원하게도 먹어보라는데 다음엔 냉장 시켜서 먹어봐야겠습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간 김에 셀프 생선 케이크를 하나 사왔습니다.
라보카라고 케이크 전문으로 하는 가게가 있던데 설명도 잘 되어있고
가격도 비교적 괜찮은 듯~

영화도 봐야하고 해서 생크림은 패스하고 초코 케이크로 골랐는데
아란시아 케이크가 뭔가 했는데 금귤(Arancia)이라네요. ㅎㅎ
반짝반짝하니 깔끔하고 크런치볼로 마무리 데코를 한게 마음에 드는~

마카롱도 데코 이상이라 좋았고 그냥 세운 것이 아니라 하단을 초코로
입혀 세워 보기도 좋고 꽤 멋드러지네요. 금귤도 살짝 쌉싸름하니 졸여
잘 어울리고 맛있습니다.

카카오 함량 66% 이상의 다크 초콜릿 무스, 가나슈에 달걀 흰자와
코코아 파우더로 만든 시트라는 설명인데 가나슈가 이렇게 액체같이
부드러운 상태면서 완전 맛있게 진한 퍼센트인게 너무 마음에 드네요.

거의 시트가 없다시피한 무스와 가나슈 덩어리인데 다크해 맛있습니다.
그리고 그러다보니 크런치볼이 데코 이상의 조합이라 좋네요~ 굿굿~

정갈한 디자인에 좋은 재료라 다른 케이크도 먹어보고 싶은 가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