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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신세계 백화점 옥상에 정원이 잘 꾸며졌다기에 다녀왔었습니다. 끝물이긴 했지만 그래도 꽤 잘 꾸며져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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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댕강나무 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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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도 다양하니 예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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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의 작품들도 잘 어울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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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라 비슷한 덩굴장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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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토끼도 귀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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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오줌(아스틸베)도 분홍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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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풀도 보라보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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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레옥잠도 청초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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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인상적이었던 건 겹떡갈잎수국인데 겹으로 색이 환상적이라 너무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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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이 보통 수국과 달리 떡갈잎 나무와 비슷해서 그렇다는데 진짜 별이 쏟아지는 듯한 모양이라 처음 봤지만 사랑에 빠질 정도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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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 총집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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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곳도 많고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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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인지 이런 거대 토끼를 보면 일견 도니 다코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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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도 도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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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댕댕이는 풍선으로~ 옥상이 비교적 넓고 좌석과 공간을 담으로 나눠놓아 쉬기 편할만한 정원이라 마음에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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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멤버스 바 스마트 오더는 처음 써봤는데 편하긴 하네요. 옥상에 바로 가져가서 마실 수 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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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쿠키가 같이 주문이 돼서 좋았는데 하나만 시키니 하나가 맞냐고 물어볼 정도로 한도까지 우선 시키는 경우가 많은 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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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점마다 다른 것 같은데 강남점은 복분자 초콜릿이 견과류와 같이 나와 꽤 퀄리티가 좋던~

베르테르의 정원은 괴테의 서정시 '5월의 노래'를 오마주한 정원 예술이라고 합니다. 알리움부터 시작해서 자작나무, 황금 조팝, 노랑 말채나무, 불두화, 털 수염풀, 루피너스, 델피니움, 디기탈리스, 로즈마리, 스파티필름, 휴케라, 수국, 잉글리쉬 라벤더, 다알리아, 가우라, 셀비어, 체리세이지, 카라로 채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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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er Avenue

JONGBO KIM,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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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회로 가는 풍경이 아름다운 꽃길_설레임

베르테르가 이사 온 낯설지만 아름다운 산책로가 있는 평화로운 마을, 베르테르는 그 곳의 풍경과 사람을 좋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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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무도회를 가는 길에 우연히 만난 '꽃을 닮은 아름다운 여인, 로테'

첫사랑에 빠진 베르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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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와 함께 소설과 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무도회로 향하는 꽃길은 로테의 빛나는 눈동자처럼 둘만의 낭만적인 무대로 변신합니다.

-안내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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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조명이 켜져 더욱 야경이 예쁘네요. 많이들 찍으시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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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keside Ballroom

무도회장에 도착한 베르테르는 젊은 남녀가 미뉴에트에 맞추어 춤을 추고 있는 가운데 사랑하는 여인 '로테'가 다른 누구와 춤을 추는지를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으로 지켜보다가 마침 그녀와 같은 대열에서 춤을 출 수 있게 되자 기뻐서 미소를 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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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춤이 끝나고, 베르테르가 용기를 내어 청한 로테와의 두 번째 춤에서 둘이 경쾌하고 민첩한 동작으로 왈츠 선율에 하나가 되는 기쁨과 환희를 느낍니다.

-안내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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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den Werther

'세상의 모든 언어로 너를 사랑해'

열여섯, 첫사랑에 빠졌던 순간을 어렵게 회상해 보니 이런 감정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서툰 나이에 그 감정은 얼마나 어려웠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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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원은 첫사랑에 설레고, 행복하다 그리움에 사무치는 감정을 자연재료로 연출한 정원 작품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감정이 변하듯 식물들의 색감과 형태는 변화될 것입니다.

-안내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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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 상과 함께 잘 어울리던 정원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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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도 좋은 주제로 꾸며지길 기대해 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