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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중국의 국가 선전용 뉴스와 영화를 배경으로 장이머우 감독이
만든 작품인데 삼삼하니 달콤쌉싸름한 영화였습니다.

딸이 나오는 뉴스 장면을 보고 싶다는 내용이었는데 깔끔하니 그것만
밀고 나가서 좋았네요. 이제와서 가타부타 붙이는 것보다 이러는게~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농장을 옮겨다니며 중국의 사막 지형들이 나오는데 와...
공산주의 하에서 집단 농장을 짓고 있는지라 영화도 국가 선전물이고
그마저도 몇달에 한번씩이니 우리도 그런 시절이 있었겠지만 참...

 

 



영사기사(범위)가 좋은 인망에도 윗선에 줄이 닿아있는 당원에게
자리를 빼앗길까봐 전전긍긍하는게 진짜 ㅜㅜ 보안과에게도 사바사바하고
체르노빌처럼 능력이나 전공, 적성과 상관없는 공산주의의 단면을 살짝
맛보기로 보여주는게 좋았네요.

그러면서도 영화에 대한 열망은 제대로 그려줬는데 필름에 관한 기술도
정말 다 보여줘서 재밌었습니다. 세정액에 대한 일화는 참...ㅠㅠ

 

 

[미드 체르노빌] 무오류의 세계

당은 위대하니 오류가 없고 언제나 옳다는 이념시대의 유령은 아직도세상을 떠돌고 있는데 이런 작품으로 화한 이성적인 시선이 참으로 마음에듭니다. 물론 원전의 위험성이라던가 다른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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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하오춘의 역할도 정말 짜증나게 잘했는데 동생때문이었다니 ㅜㅜ
이름도 류씨집 딸이라고 류가녀에 동생도 류동생이라니 와...

나이가 어려 직업이 없다보니 필름갓을 보상할 순 없어도 생활은
그나마 (굶어도) 괜찮은게 그나마 공산주의의 순기능이라고 볼 수도...

그렇지만 마을에서 방임되어 있는 그녀에게 아버지같은 보호자로서
장역이 행동해주며 뒤통수만 쳐오다 믿음 가는 관계로 바뀌어 가는~

 




탈옥수 역의 장역
거칠지만 이혼해서 볼 수 없는 딸의 뉴스 장면을 위해 뛰어다니는게
하...ㅠㅠ 너무 슬프던... 나름 기술도 있어 보이는데 무슨 일인지
설명하지 않아서 괜찮았네요.

 

 



보안과도 다들 뭐...ㅜㅜ
때려잡고 영화보는 것도 그렇고 다들 순박한 당원 느낌으로 그렸네요.

 




영사기사가 필름까지 구해줬건만 아옼ㅋㅋ 사실 햇빛에 비쳐봐서
타버리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ㄷㄷ

 




그래도 노동교화소 탈옥이라는 중죄(?)에 비해 2년만에 나왔고
류가녀와의 관계로 새로운 딸같은 존재가 생겨 나름의 해피엔딩이라
좋았네요. 둘 다 깔끔하게 갈아입으니 전혀 다른 인상이 된~ ㅎㅎ

그나저나 필름 바닥에 있는 것 같은데 안찾(?)아주는 류가녀 진짴ㅋㅋ
2년이 지났어도 뭔가 사막 바닥에 매끈하게 필름같은뎈ㅋㅋㅋㅋㅋㅋ

어려운 시기와 배경이지만 답답해 죽겠는 와중에서도 뭔가 훈훈하니
우화같은 영화라 괜찮았네요~중국 정부에서 재편집과 재촬영했다는
말도 있는데 영화 내용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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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생삼세라는 다중 타임슬립인데다 남주가 보통 다른데서 악역이나
강한 인상을 가진 배역을 많이 맡는 김한이라 독특하니 좋았네요.
그러다보니 더욱더 캐릭터에 잘 어울리기도 하고~ 좀 독하기도 하고~

여주인 손이도 마음에 들어서 괜찮았던~ 황제같은 권력자와 측근, 배제된
가문의 이야기라 타임슬립을 빼면 특별할 것 까진 아니지만 꽤 잘 버무려
가볍게 볼만해 추천할만합니다.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신과 만나도 상관없고 연근이라 상처도 낫고 아주 그냥 막ㅋㅋㅋㅋㅋ

 

 





꽁냥분량은 별로 없지만 워낙 견제가 심했고 복수할게 많아서 이해는...
그래도 너무 일방향으로 믿어야하는 스토리라 고구마는 고구마였네요;;

 

 

 




서브들인 뤄추윈과 위청언은 당연히(?) 해피엔딩이고~

 

 

 




주인공들도 마지막엔 합심하는게 참~

 

 





연계기 도랐ㅋㅋㅋㅋ 장지견의 무공이 상당해서 보는 맛이 있었네요.
전쟁은 예산 상 무리였을테고 비극으로 적당히 마무리 짓지 않는건
그나마 다행이지만 해피엔딩으로 확실히 끝내진 않아서 아옼ㅋㅋㅋㅋ

 

 

 




그래도 엔딩에선 많이 열린 결말로 여지를 주긴해서 다행이었네요.

 

 

 




다른거 다 필요없고 그냥 해피엔딩이라고 믿을꺼...근데 이 집은 다른데서
본 것 같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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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가가 나와서 지나가다 본 드라마인데 류시시가 참 좋았던~ ㅎㅎ
사막출신으로 늑대와 자랐다곤 하지만 막 담도 타고 늑대소환도 하고
하울링이라닠ㅋㅋ 막 그냥 막~ 나머지 내용이야 항상 하던 이야기라~

집착녀가 맨날 이렇게 본다고 생각하면 진짴ㅋㅋㅋ 미쳤ㅋㅋㅋㅋㅋ

 

 

 




펑위옌은 그걸 또 보고 있음ㅋㅋㅋ

 

 





도시 치안 어따 팔아먹냐곸ㅋㅋㅋ

 

 

 




답답이 호가 ㅜㅜ 그렇게 류시시가 바라보는데도 답답해서 죽음...

 

 

 




그러니 결국...

 

 





나가 죽어 그냥 죽어~

 

 

 




가끔이면 몰라도 중드는 뻑하면 이래서 진짜 고구마가 한사발인 ㅜㅜ

 

 

 




물론 서브남주 입장에선 그래도 해피엔딩이긴 하고 보통 서브를 또~
좋아하는 편이긴 해서 괜찮기도 하지만 이건 그 정도를 넘는 답답이라
호가 아옼ㅋㅋㅋㅋㅋ 몰아주기 하려고 막판에 또 고구마 먹이는겤ㅋㅋ

야이놈들아 사이다 좀 주라 ㅜㅜ
그래도 류시시 보는 재미가 쏠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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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야2] 선문답

TV 2021. 6. 1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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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협물로서 장야 시즌 1이 역대급이긴 하지만 시즌 2도 마음에 드네요.
물론 배우들도 많이 바뀌고 초반에 너무 스토리를 끈데다 전체적으로
분량이 늘어지는게 아쉽긴 하지만 선문답스러운 내용을 뚝심있게 그려내
상당히 좋았습니다.

연출이 좀 더 받쳐줬으면 싶긴 하지만 동양적인걸 대담히 그려내는건
중국 드라마의 강점이라 보네요. 우리도 웹툰에서 점차 동양적이고
한국적인 소재를 찾아가고 있던데 CG가 발전해가는지라 언젠가는
드라마로 볼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시즌 1을 잘 봤어도 추천하기엔 애매하지만 내용은 참 괜찮았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장야] 중드 선협물의 최고봉

처음 들었을 땐, 왕좌의 게임이라던가 뭐 말이 많았어서 손이 안가한참 지나고 봤는데 중국 특유의 신선을 다룬 선협물로서 최고네요.이제까지의 중드 중에서도 손에 꼽을만한~ 세계관을 좀 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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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를 무너뜨리기 위해 기획했던 상상이라는 무기에 역으로 세월이라는
최강의 독을 발라 천녀를 감화시키는데 성공한 부자(정소추)는 ㅠㅠ)b

그렇기에 그렇게 둘을 결혼 시켰으니...사람에게 추억과 세월이 얼마나
최고의 약이자 독인지를 보여주는게 참 달콤쌉싸름했네요.

천녀 역의 양초월이 끝까지 환하게는 미소를 짓지 않는 것도 좋았던~
원래 시즌 3까지 기획했다는데 아마 더 진행하면 상상화된 천녀가 되어
행복해졌을꺼라 아쉽긴 합니다. ㅜㅜ

 

 





이제까지 상상이 받았던 보살핌을 되갚는 것도 진짴ㅋㅋㅋ 발을 씻기다
상상이란 이름의 기원이 된 뽕잎이 발에 새겨진걸 발견하는게 참 좋았네요.

부자가 승천하면서 천녀의 발을 쳤을 때, 상상을 주입시키는 걸 뽕잎으로
표현했던거라 녕결이 확신하게 만들어주는 장치로 마음에 들었던~
이런거라도 있어야 ㅜㅜ

 

 

 




너무나도 밝은 심성이라 다행이었...

 

 

 




상상의 말이 옮는 것도 좋았고~

 

 

 




어떻게 보면 천녀 속의 상상은 천녀에게 헌신하는 녕결을 계속 봐야하는
저주에 걸린거나 다름없으니 이건 관찰형 NTR도 아니고 너무 슬프던 ㅜㅜ

그나마 고자로 만들어놓긴 했지만;;

 

 





새로 바뀐 녕결 역의 왕학체 미쳤ㅋㅋㅋㅋ 진비우가 너무 좋긴 했지만
시즌 2의 녕결을 보면 그만둔 것도 나름 이해가 가고...캐릭터 자체가
좀 애매한데 적당하니 소화한 듯~

마지막 방법이 먹히긴 했지만...

 

 

 




상상의 마지막은 정말 안타까운 상황에서 CG는 옛날 특촬물인줄 ㅜㅜ
그래도 그걸로 상상은 완전히 사라져서 천녀에게 흡수되는게 ㅠㅠ

슬프고도 슬프지만 녕결은 구해냈고 모든걸 기억하는 천녀와 거기에
감정까지 일부분 씌우는데 성공했으니 어떻게보면 공각기동대의
전뇌화가 생각나기도 했네요.

 

 

 




부자가 승천하여 천녀의 마음에 인간을 심어놓고 달이 되는 건 진짜...
너무 좋았네요. 연출이 세련되진 않았지만 만화적인 개똥철학 캐릭터를
그려낸 것 자체가 참 마음에 들던~ 이제 달을 볼 때 부자도 생각날 듯 ㅎㅎ

 

 

 




류백 역의 하중화
시즌 1부터 우정출연이라 그런지 명성에 비해 비중은 너무 적었는데
마지막엔 분연히 일어나서 출수하는게 ㅜㅜ)b

그러게 부자가 살아있을 때 좀...

 

 





인간의 한 수를 보여준게 와~
인간들의 한수 한수가 모여 천녀의 변화를 이끌어내는게 참으로 좋았네요.

 

 

 




또 보자는 말은 안한다는 답은 얼마나 슬픈지...그래도 서치 막산산은
나름의 정리를 시작이라도 하는 것 같기도 하네요. 여운은 아직이지만...

시즌 2로 넘어오면서 많은 배우가 바뀌었는데 원빙연은 그대로인데다
아련한 역할에 정말 딱 어울려서 좋은~ 근데 마음을 줬다 뺐다 녕결 하...

바뀐 화치(왕혜음)는 공기화되었고 맹했던 도치도 류가군으로 바뀌었지만
더 강한 인상이라 좀 더 의리파 역할로 바뀌면서 잘 어울리고 괜찮던~

3사저인 강가인이 마종종주인데다 상당히 강력하게 나오는 것도 좋았네요.

 

 

 




옛 추억을 찾아서~

 

 

 




다시 떠나는 녕결과 천녀는 슬프기도 하지만 상상이 녹아들어 있으니
나름의 환생, 윤회같은 느낌으로 좋았네요. 전체적으로 분량을 좀 늘였고
많은 인물들이 바뀌고 죽이면서 정리해버려 아쉽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심심할 수 있는 선문답같은 동양철학적 내용을 나름 뚝심있게 밀고 나가서
완결시킨 것만 해도 의의가 있다고 봅니다. 시즌 2를 안보려다 보길 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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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심사옥] 삼연벙

TV 2021. 6. 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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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고장극으로 최근에 방영해서 그런지 적절한 중심잡기가 괜찮았고
무엇보다 마지막에 대충 때려박는 중국 드라마 특유의 적당주의가 너무
아쉬웠었는데 이건 제대로 끝내줘서 좋았네요. 물론 아예 없는건 ㅎㅎ

남주부터 요즘 스타일이 아닌 종한량이라 묵직하고 꽁냥꽁냥함은 적지만
그래서 또 괜찮았던~ 담송운은 엄현경 생각부터 나는ㅋㅋㅋ

최근작이라 미장센도 좋고 스토리라인도 잡혀있어 괜찮은 중드였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감정을 잘 아는 자신이기에

 

 





그것조차 참고 속이니 참...
남주 너무 속터지..ㅠㅠ

 

 

 




이혼장으로 2번 속일 때까지만해도~

 

 

 




3번 나올지는 몰랐짘ㅋㅋㅋ 근데 또 그걸 다 당해주는 애들도 너뭌ㅋㅋㅋ
야잌ㅋㅋㅋㅋㅋ 미쳤ㅋㅋㅋㅋ 너무하긴 한데 그것 밖에는 수가 없ㅋㅋㅋ
아니 그래돜ㅋㅋㅋㅋㅋ

마지막 우언항 역의 당효천이 어떻게 가문을 배신할 것인가도 주안점이라
눈여겨봤는데 묘사는 넘어갔지만 백성들을 마구잡이로 죽인다는 것을
엿듣는걸로 표현해서 괜찮았네요.

 

 





삼연벙으로 정적, 연적, 가적 다 제거하고 해피해피~ 이야...콩우가 ㅜㅜ

 

 

 




가화만사성~답게 해피엔딩이라 또 마음에 들었네요. 하...적당히 마무리를
짓는건 괜찮지만 그걸 죽음으로 때우는게 너무 많았던지라 ㅠㅠ

 

 

 




서브로는 동청역의 정길이 스타일도 그렇고 아무래도 제일 눈에 띄는~
새언니 단양 역의 이예와도 마무리가 잘 되는 것도 괜찮았고 ㅎㅎ

진이낭 역의 이성도 좋았는데 마지막 집안의 빌런이 될줄이야 ㅠㅠ

 

 





시할머니보다 높은 일품 고명부인까지 올라가는게 진짴ㅋㅋㅋ

 

 

 




명나라가 배경이다보니 마치 조선의 관복을 보는 듯한 느낌도 많이 들고;;

 

 

 




그래도 적당히 무겁고, 적당히 가벼워서 즐기며 보기 좋았던 작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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