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요리'에 해당되는 글 45건

죽순을 손질하고 어디에 먹을까~하다 부추전부터 해먹기로~ 반죽반죽~

정갈하게 부치다가~

마지막은 다 쏟아섴ㅋㅋㅋㅋ

식감과 맛이 좋은 죽순전이 완성~
마구마구 먹어주고~

라면에도 남아있는 짬뽕국물과 함께 넣어줬는데 맛이 꽤 괜찮아서 계속~
넣어 먹는걸로 ㅎㅎ

택배비만 받고 죽순을 나눔받으셨다는 말에 얼마나 오려나 했더니 한박스~
부산 삼광사에 갔다가 생죽순을 사본 적이 있는데 그때는 대충 해서인지
좀 아쉬웠던지라 이번엔 정공법으로 죽순손질에 재도전해봤습니다. ㅎㅎ

맨손은 안좋다니 우선 장갑을 끼고 반으로 죽죽~ 죽순이 어리어리한게
질이 좋아보이네요~

우리가 보통 보는건 윗쪽이죠. 삶지 않아도 이미 야들야들하니 부드럽네요.

약간 단단하지만 아래도 아까우니 겉을 손질 후, 토막내서 기본처리는 끝~

찾아보니 쌀뜨물에 삶으라는데 이미 밥은 있기 때문에 밀가루를 풀었고
식초 약간과 함께 삶아줍니다. 왜이러나~했더니 결석을 유발하는 수산을
제거하는 과정이라네요. 뭔가 떠오르는 것들은 떠내서 깔끔하게 유지를~

한시간 정도 부드럽게 되면 세척~

그리고도 오랜시간 입수를 시켜 아린 맛을 빼주니 손질이 끝났습니다.
저번보다 더 어린 순으로 보이긴 하지만 밑동도 야들야들하고 죽순맛만
잘 살아서 확실히 신경쓰고 손질하는게 훨씬 낫네요. 여기저기 다 넣어서
해먹어봐야겠습니다. ㅎㅎ

항상 요리는 밑준비가 제일 오래 걸리고 힘든 듯 ㄷㄷ 대~충 반죽 완료~

대~충 지짐지짐~

곱게 완료~ 만드는 것도 순삭~~
먹는건 더 순삭~ ㄷㄷㄷ

예전에 구입한 말린 생선으로 살 땐 몰랐는데 도시어부를 보다보니~
성대란걸 알았네요. 기어다니면서 이쁜 생선인데 이렇게 말려지다니 ㅎㅎ

비린내 제거를 위해
우선 들기름에 볶아버리는~

2차로 쌀뜨물로도 불려줍니다~
그리고 북어처럼 찢찢~

미역국에 퐁당하면 끝~
이긴 한데... 비린맛을 완전히 잡긴 힘드네요. ㄷㄷ 워낙 농축되어 있어서
그런지 일반적인 맛잡기가 아니라 매실청같은 추가적으로 다른 맛을 씌워서
잡아야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존재감은 진짴ㅋㅋ 농밀한 맛이 장난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