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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좋았어서 다시 들려본 가배도입니다. 약간 배치가 바뀐~

티라미수를 먹을꺼라 가볍게 오늘의 커피를 마시려 했는데 디카페인이라
고민했지만 가격도 싸고 디카페인도 한번은 마셔봐야~ 하고 시켰네요.

과테말라 산타크루즈 바릴라스 디카페인이라는데 디카페인은 처리를 거쳐
맛이 떨어진다고 알고 있어서 걱정했지만 역시 커피는 내리는게 제일로
중요하다는걸 다시금 일깨워주는 한잔일 정도로 감탄스러웠습니다.

산미와 밀도있는 바디감이 상당해서 정말 마시기 아까울 정도로 나와
아주 맛있었네요. 그에 반해 향은 상대적으로 약했지만 3천원대에
이정도면~ 그걸 빼도 손에 꼽을만하게 좋아서 마음에 듭니다.
테라로사도 곁에 있는데 드립력이~ 다시금 드립이 좋아지는 맛이네요.
다음에도 다른걸 마셔보고픈~

체리 티라미수도 한번~ 커피맛이 거의 덮어질 정도의 체리 맛으로
봄에 걸맞네요. 게다가 부드러운 초코칩도 들어있는 것 같은데
티라미수 느낌에선 좀 멀지만 새콤달콤하니 맛있습니다. ㅎㅎ

진한 커피와 잘 어울리는~

삼성카드 편의점 할인코드가 와서 사본 티라미수입니다. 곰과 귀엽게~

동결건조(?) 딸기 조각들과 함께라 보기 좋은~ 요즘 빵들 가격이 워낙에
높아서 티라미수가 이정도면~ 싶긴 하네요. 할인은 대부분 받을테고~

생각보다 크림도 진한 편이고 딸기잼 맛도 촌스럽게 강하지 않아서
괜찮았습니다. 굿굿~

열심히 둘러 본 카페도 좋았지만 케이크들은 시간때문에 포장해왔습니다.

곰이 너무 잘 어울리는ㅋㅋㅋ

티라미수는 컵에 담겨있는데 가을답게 국화가 생각나는 초코 가니쉬가
딱 마음에 드는~

얼그레이라고 써져있고 스쳐지나가는 곳이 많은데 여긴 꽤 그래도 좋은~
풍성한 맛과 식감이라 맛있네요~

미니케이크론 치즈케이크가 있는~

위에 당근 가니쉬가 올라가 있는게 포인트인데 정말 귀여운ㅋㅋㅋㅋ
상단 문양은 파문과 물결로 2종류던데 말 안했더니 당근이 똑 떨어진듯한
파문으로 줬네요~ ㅎㅎ

견과류와 비교적 긴 당근채가 들어있는데 시나몬 베이스라 식감만 남아
당근이 별로여도 괜찮을 것 같은~ 치즈가 새콤하니 진한데 무겁지는 않을
정도라 맛있습니다. 굿굿~

전용 포장이 있는 것도 아주 마음에 듭니다. 포장비용은 안들지만 종이백은
100원 추가~ ㅋㅋ 아무래도 이동할 때는 종이백에 길게 들어있어야 ㅎㅎ

이렇게 파여있어 티라미수 컵이 딱 고정되게 만들어놨습니다. 굿굿~
다만 당근 케이크는 평평하다보니 고정이 안되는데 딱히 고정장치는
따로 안해주네요. 그래도 웬만한 움직임에는 괜찮게 살아남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카페 분위기도 좋고 케이크도 맛있어 좋았네요~ ㅎㅎ
빵들도 한번 먹어보고 싶은~

칙촉 티라미수가 있길레 세일에 한번 사봤는데...축축하다시피하게
눅눅해서 좀;;; 일반 칙촉도 옛날보다 촉촉하긴 한 것 같은데 그래도
과자같은데 비해서 요건 좀~ 박스마다 다를 수도 있겠지만 좀 더 느끼해
역시 기본이 낫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