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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아쉬워졌지만 없어졌나~ 싶었는데 더 큰 공간으로 이전했네요.

옮긴 김에 한번 먹어봤는데 구성은 비슷하고 가격은 좀 더 올랐습니다.
맛은 다시 괜찮아진~ 그때만 좀 별로였던건지;; 그래도 가격이 올라서
다른 곳과는 양 말고는 좀 경쟁력이 떨어지게 느껴지네요. 물가가 다들
오르니 어쩔 수 없었겠지만...

용산 아이파크몰의 마스터치킨에서 뭐 먹을까~하고 보다 치킨텐동이
푸짐해보여 시켜봤는데 진짜 양이 많아서 꽤나 좋았네요~ ㅋㅋㅋ
맛있고 푸짐해서 탄산과 함께라면 좀 느끼한게 당길 때 먹을만 합니다.

다만 이런건 좀 감춰두시는 것돜ㅋㅋ

용산 아이파크몰 7층의 메밀공방 위치에 델리커리라고 우리나라에서
제일 오래된 커리 전문점 프차가 들어섰길레 한번 들려봤습니다.

메뉴는 이렇게~ 일본식에서 좀 더 토핑에 신경쓴 타입으로 보이는데
가격도 괜찮고 굿~ 압구정 본점은 수요미식회에서도 나왔었나 보네요.

내부 인테리어는 거의 그대로인 것 같은데 와인 비치나 이벤트 등으로
너무 가볍게 꾸미진 않았네요.

드디어 나온 수플레 오믈렛 커리~
노란 지단이 완연히 익어 나왔기 때문에 이게 수플레가 맞나?!??했는데~

내부는 흰 지단이 폭신하니 수플레 느낌이 나긴 해서 재밌네요~
다만 커리와 함께 먹으면 괜찮은데 따로 먹으면 계란 비린내가 살짝~
나긴 해서 아쉽습니다. 당시 매장의 주문이 좀 밀려서 그랬으려나...
싶기도 하고 다른 분은 좋았다는걸 보면 예민하지 않으면 못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ㅎㅎ

커리와 밥은 괜찮았고 그래서 다른 메뉴는 한번 더 먹어보고 싶습니다.

주문이 느려서 미안하다고 서비스로 주신~ 다른 테이블이 항의(?)해서
주시길레 나는 더 늦게 받겠네...했는데 같이 에이드를 주셨네요. ㅜㅜ

손님이 그렇게 많진 않았는데 아직 초기라 손에 익지 않으셨던 듯~
그래도 친절하니 좋았습니다.

전에 베이글 맛집이라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진열도 되어있지 않은
베이글을 시키는건 잘 모르다보니 부담스러운 감이 있었는데
아예 세트 구성되서 볼케이노 FIG로 한번 주문해봤습니다.

롱블랙 커피도 원두를 고를 수 있었는데 산미가 있는 케냐의 Kiri로~

볼케이노 베이글이라는데 그릴된 감자향이 그윽하니 향부터 좋은~
꽤 양이 있는데다 질깃해서 포만감이 장난 아니었네요. ㅎㅎ

스타벅스같은 곳의 베이글을 생각했었던지라 이건 단독 메인이어도~

고기는 진한 매니멀 보스턴벗에 무화과 스프레드, 딜 피클로 상큼하니
마무리 되는게 맛있네요~

산미있으면서도 적당히 바디감이 있게 뽑아서 세트 구성이어도
꽤나 마음에 드네요. 프렌치 프라이는 없지만 따뜻하니 나와
수제버거 느낌이라 또 먹고 싶은 가게입니다. 굿굿~

시원 매콤하니 괜찮은~ 약간 그때 그때 맛의 인상이 좀 달라지는 듯 하긴
하지만 그래도 기본 이상은~ 반미와 퍼보카이 세트 메뉴가 있었으면 ㅜㅜ

소고기 쌀국수도 굿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