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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송리단길에 이연복 셰프의 제자 최형진의 중식 가게가 있다길레
한번 들려봤습니다. 주차 자리는 약간 있고 입구는 계단으로~

주택 느낌으로 뭔가 아늑하니~

런치 정식 가격이 만원 중반 이하라 꽤 매력적이었네요. ㅎㅎ

그 중에서 소고기 마라샹궈 정식으로 시켜봤는데 적당히 마라하고
매콤하니 맛있는~ 다양한 재료들이 아삭하니 꽤나 좋네요. 굿굿~~
다른 정식들도 먹어보고 싶은~

밥도 맛있고 찬들도 좋고~

계란국도 시원하니~
다시 들리고 싶은 가게였습니다. ㅎㅎ

역시 울면이 좋은~ 삼선이라 그런지 해물이 좀 더 많이 들어간 듯 ㅎㅎ

볶음밥도 괜춘하니~

탕수육도~~

여기서 짜장면은 처음인데 좀 많이 짠 편이라 별루였던 ㄷㄷ
올리며 보니 블랙데이던데 딱 시의적절하네요. ㅠㅠ
눈물의 맛이었던건가...

미니 양장피 세트가 있길레 한번 시켜 봤는데 호기롭게(?)
소스를 한번에 부었더니 와...코 끝에서 머리까지 찡하니 죽을 맛ㅋㅋ
그래도 냉채로 괜춘하니~

유산슬밥은 언제나 옳은~ 건더기도 많고 그릇에 넘치겠으니 아예
하나 더 그릇을 마련해 가득 담아줘서 아주 마음에 들었네요. 굿굿~~

서비스 가지튀김과 만두도 맛있는~
그러고보니 의외로 짜장면은 처음 시켜 먹어 봤는데 그것만 지뢰라니;;
그래도 다른건 맛있어서 괜춘한~

옛스런 중국집에 볶음밥이 재밌어보여 들린 꺼거입니다. 테이블이 많지는
않아 대기도 해야하는데 호명 시스템이라 상주해야 했던~ ㅎㅎ

뭔가 홍콩 느낌같기도 하고~

요즘 신조협려를 조금씩 보는지라 꺼거가 친숙하게 느껴집니다. ㅎㅎ
활자로는 무슨 뜻이지 했는데 이미지를 보니 아 이게 그 한자구나 했던~
진짜 누나 사진인짘ㅋㅋㅋ

뭔가 공산당원 이미지가 프린트된 듯한 그릇이 흥미롭고~

인테리어는 이런 느낌으로~
자유도 한 컷~

홍콩 거리인가~ 싶은 사진들도~

종이컵은 좀 안 어울리지만 ㅎㅎ

영웅본색이나 패왕별희같은 영화 포스터도 작게 걸려있습니다.

화양연화도 한 컷~

드디어 나온 원앙볶음밥~
유산슬같은 느낌으로 해산물 기반의 하얀 볶음밥은 꽤 좋았네요~
볶음밥도 고슬하니 잘 된 느낌이고~

하지만 돼지고기와 토마토 기반 쪽은 생각보다 고기 비중이 너무 적어서
아쉬웠습니다. 가격이 좀 있는 편이다보니 고명이 좀 실할 것으로
기대했었는데 확 차이가 나다보니 ㅜㅜ 토마토의 신맛은 꽤 잘 끌어내서
맛있긴 한데 유산슬 쪽처럼 덩어리 고기가 몇 점은 있어야 할 것 같네요.

좋아서 아쉬웠던지라 그래도 다른 메뉴도 먹어보곤 싶습니다.
커플들이 너무 많긴 하지만 ㅜㅜ

압구정에서 중국집~ 하고 찾은 무탄입니다. 기본적으로 가격은 좀 있던~

실내는 이렇게~

소파석도 있고~

찬은 짜사이도 나오지만 멸치와 땅콩 볶음같은게 특이하네요~
라면스프에다 볶은 듯이 짭조름한~

뚝배기라고 해서 작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꽤 커서 고기도 푸짐했고
제대로 마하니 맛있어서 좋네요.

밥은 포슬하니 잘 되었지만 마파두부가 있다곤 해도 부실한 느낌도~
18000원이란 가격이 붙었다보니 좀 아쉽긴 하네요. ㅎㅎ

맛들이 강한 편인데 순한 계란국이 나와서 좋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