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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7, 데드 레코닝 PART ONE이 개봉했습니다. 이번에도 아이맥스로 관람했는데 역시 미임파는 큰 화면으로 보는 게 최고네요. 사실 너무 왕도적인 구성과 스토리, 캐릭터라 다시 생각해 보면 특별할게 있나 싶지만 잘 하는 것에 집중한다는 것이 얼마나 파괴력이 있는가를 잘 보여주는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진짜 최후의 무비스타라는 말처럼 톰 크루즈에겐 뭔가 특별한 게 있는 건지 이상하게 매력적이네요. 파트 원이지만 단락도 괜찮았고 시리즈의 마지막이 될 수 있는 8 편이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새롭게 나온 도둑 그레이스(헤일리 앳웰)와의 알콩달콩(?)한 케미도 너무 좋았고 마무리까지 인상적이라 여름에 딱 어울리는 액션 블록버스터로 추천하네요. 시리즈 최종장이란 게 약점이지만 이번 여름 성수기의 승자는 어쩌면 미임파가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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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하나 아쉬운 게 있다면 역시 일사(레베카 퍼거슨)의 퇴장입니다. 초반부터 약간 스테레오 타입적인 문제아 캐릭터를 씌운 것도 그랬는데 마지막 장검으로 단검에게 간격을 너무 주는 싸움법은 좀 ㅜㅜ 뭔가 더 멋있을 수 있었을 텐데~ 싶어서 안타까웠네요. 물론 더 나아가선 일사가 안 죽고 사는 게 최고였고 ㅠㅠ

최종 빌런이 엔티티란 AI가 될 것 같은데 그 대리인(?)인 가브리엘(에사이 모랄레스)은 에단의 과거와 얽힌 인물로 노장의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는 게 꽤 좋았네요. 파트 투에서는 좀 더 사정이 나오지 않을까 싶긴 한데 현재로선 확실히 엔티티의 약점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근데 굳이 열쇠를 두 개 다 얻고 나서 행동하는 것보단 하나라도 있을 때 박살 내면 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ㅎㅎ

오랜 팀원인 루터(빙 라메스)와 벤지(사이먼 페그)가 이번에도 딱 감초같이 좋았던~ 루터가 정신과 시간의 방에 단서와 함께 들어갔으니 후속편에선 뭔가 들고 올 듯한데 과연 ㅎㅎ

화이트 위도우(바네사 커비)는 이번에도 맑눈광 캐릭터로 좋았는데 다만 가브리엘에게 굽히는 모습은 약간 아쉽긴 합니다. 그녀의 조직을 생각해 보면 위험성에 비해 얻을게 그 정도는 딱히~ 일 것 같은데... 물론 각자의 사정을 설득력 있게 풀어내기 위해 드라마를 풀어냈다면 액션으로 점철된 이런 수작은 나오지 않았을 것 같아 나름 이해는 됩니다. 또한 비슷한 007 시리즈 보다 확실히 그래서 미임파가 더 나은 시리즈이기도 하네요.

파리(폼 클레멘티에프)는 역시 배신할 상이라고 하면 배신해 줘라는 게 뭔지 제대로 보여주는겤ㅋㅋㅋㅋ 마지막엔 드가(그렉 타잔 데이비스)가 숨을 확인한 걸 보면 파트 투에서 제대로 활약할 듯~ 쉐어 위햄의 시각도 조금씩 바뀌는 걸 보면 확실히 결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유진 카트리지(헨리 제니)는 언제 뒤통수치나 했는데 그레이스를 IMF에 받아주는 것도 그렇고 꽤 훈훈했던~

파트 투도 파이팅!! 그래도 일사 누님 살려내라 이놈들아 ㅠㅠ

내레이션처럼 에단에게 끝이란 없고 계속 미룰 뿐이라는 말처럼 적은 사라지지 않고 시리즈의 향방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톰 크루즈 형님은 제발 자연사를 기원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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