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즈가 모두 해피하게 끝나서 너무 좋았던 슬기로운 의사생활입니다. 시즌3는 안한다는 것 같은데 과연~
신현빈네 커플은 아주 초반부터 불장난이 장난 아니었곸ㅋㅋㅋ
김대명과 안은진 커플링도 차근히~
청수성당에선 좀 불안했지만 역시나 유연석과 잘 풀려간~ ㅎㅎ
전미도와~
조정석의 엇갈림은 참 ㅜㅜ
그래도 잃을뻔하니 다시 또 좋아지는게 애틋하니 로망적이었네요. ㅎㅎ 오랜 친구에서 연인의 사랑이라니~
김해숙과 김갑수 커플링돜ㅋㅋㅋ
시어머니까진 안만나고 끝나서 다행이련짘ㅋㅋㅋㅋㅋ 정경호와 곽선영도 잘 되었고~
유부들이지만 거침없이~
참 잘맞아서 부러운 커플링이었네요. 노래방에서도 그렇고 콩깍지가 어떻게 이렇게 오랜기간 지속되는건짘ㅋㅋㅋ 새롭게 계속 씌워지나?!??
딱 하나 아쉬웠던건 병원임에도 외견 상으로 잘 보이는 장애인 캐릭터가 거의 없었다는겁니다. 외국처럼 할당제 느낌이 날 정도로는 아니더라도, 힐링물에 가까운 드라마라 할지라도, 아니 힐링물이기에 더욱더 이런 작품의 조연이나 엑스트라에도 잘 안보이는게 참...안타깝고 아직 우리의 수준인가 싶었네요.
99학번들의 의사생활 드라마로 응답하라 시리즈를 하나도 안봤지만 그렇게 훈훈하니 좋았던 작품이네요. 노래도 너무나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해서 마음에 들었고 조정석이나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 신현빈, 안은진 곽선영, 김준 등 젊은 배우들도 그렇지만 대부분 캐릭터가 너무 따뜻해서 참 ㅜㅜ)b 빌런 비중도 거의 없었고 우울한 코로나 시기에 더욱더 따스하게 안아주는데다 로코적인 느낌도 살살 피어오르는게 진짜 시즌 2 좀 빨맄ㅋㅋ
특히 면접부터 오랜 세월 끝에 얽혀지는 듯한 조정석 커플링은 달달하니~ 장겨울도 그렇고 다들 달달할만하니 끝내놔섴ㅋㅋ 시즌 2는 로코로만 해도 분량 다 채울 듯 ㅠㅠ)b 그레이 아나토미처럼 오래오래 가즈아~~ ㅎㅎ
전미도의 어쩌면 해피엔딩 뮤지컬 넘버들이 참 좋아서 썼었나~하고 보니 역시나 너무 좋았던건 미적거리느라 리뷰를 놓친게 많았는데 이것도;; 제목을 차용해서 간단히~
기대를 별로 안하고 뱃지때문에 첫 날에 바로 봤는데 의외로 좋았던 국제수사입니다. 김봉한 감독의 전작들은 손도 안 갈 정도의 토종 냄새가 물씬 나는 한국영화라 처음 봤는데 아무래도 주연배우들을 예능이나 다른 작품으로 이미 봐서 그런지 호감도가 오른 상태에서 볼 수 있었네요.
필리핀 석혼식 여행과 빚, 친구, 충청도, 사투리, 수사물을 푸짐하게 섞어 딱 명절에 보기 좋을만한 영화로 만들었는데 추억의 장르면서 적절히~ 요즘식으로 개량한게 괜찮습니다. 사건 굴곡이 비슷하게 반복되고 CG가 너무 눈에 띄는건 아쉽던;;;
코로나로 밀리고 밀려 추석에 개봉하게 되었는데 전이면 몰라도 명절에 개봉하게 된건 그나마 나은 것 같네요. 추석에 가족끼리 볼만한 가벼운 팝콘영화입니다. 부모님과 같이 봤는데 평이 좋으셨던~ ㅎㅎ
다만 충청도식 개그와 아재미에 방점이 찍혀있다보니 요즘 세대에겐 호불호가 꽤 있지 않을까 싶은데 그게 또 취향저격이었어섴ㅋㅋㅋㅋ 곽도원과 김대명 모두 진짴ㅋㅋㅋㅋ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손현주, 조재윤, 김창옥의 한국 형사부 친구들도 진짴ㅋㅋㅋ 뒷통수를 그렇게~치면서 복선은 잘~ 보이게 넣어주면서 이야기가 진행되는게 편안하게 볼 수 있었네요. 뭐 패트릭(김희원)을 잡아온다 하더라도 감찰에서 걸려서 날아가지 않았을까 싶은데 그래도 금덩이를 찾으니~
그나저나 쿠키영상에서 이봉련에게 치약을 되갚아 주는 부분에선 확실히 너무 옛추억이 엄습해와서 누가 이걸 못하게 잡아주지 못했나~ 싶던 ㅜㅜ 취향이 맞았던 나도 이정도니...안맞는 사람에겐 고춧가루를 확 뿌리는 느낌이지 않았을지 ㄷㄷ
차라리 이정도면 쿠키 보지 말고 나가세요 운동을 해야...하기엔 끝나고 바로 나오니 피하기갘ㅋㅋㅋ 이봉련 연기도 과하고 센스도 그렇고... 차라리 후속이나 가족풍으로 가지;;
김희원은 아저씨st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잘 어울리긴 하지만 비슷한 굴곡의 사건들로 반복되다보니 아쉬운 점이 있긴 합니다. 잔잔바리로 가는게 충청도물로서 나쁜건 아닌데 필리핀에서 한국인의 정을 자주~ 보는건 좀 ㅎㅎ
생일을 기억해주는 채무자인가 하는 이야기는 어디서 들어봤었는데... 이상민인가 가물가물하니 ㄷㄷ 어쨌든 친구와의 우정이 메인 테마인데 불알친구로서의 관계는 기시감이 있어도 오랜만인 것 같아 괜찮았네요.
김희원이 김상호 말을 또 나중에 잘 들어주는 것도 뭔가 웃프고 ㄷㄷ 김대명 사우나씬은 너무 나갔...반복되서 텐션이 떨어지는 후반 부분에서 그러니 더 아쉽긴 했습니다. 무난하게 가다보니 어쩔 수 없는 듯도...
보디가드 역의 크리스티안 빌레테, 프레디 아바오 콤비는 너무 강한ㅋㅋ 그래도 조직과의 일전을 무마하기에는 어쩔 수 없었고 나름 개그풍으로 잘 버무렸다고 봅니다. 마지막에 돌고 돌아서 뒤로 등장하는게 아니라 앞으로 나오는건 최악이었지만...이야기 전개 상 텐션이 더 떨어지니;;
가족으로 나온 신동미와 이한서는 초반 강캐리하더니 후반엔 음...ㅜㅜ 물론 비정한~이라기엔 개그풍이지만 필리핀이라서 입지가 적을만한게 이해는 가지만 그래도...마무리 쿠키에라도 집어넣어주던지 싶었네요. 아역이 의외로 괜찮았던~ ㅎㅎ
전체적으로 아쉬운 점이 많긴 하지만 이제 보기 힘든 추억의 주제와 개그 스타일이 취향저격이었어서 괜찮았던 영화입니다. 보고 나니 평은 뭐 한없이 곤두박질 치고 있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