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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작가인 옌롄커의 소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를 원작으로 두고
장철수 감독이 만든 작품인데 아무래도 홍보를 색계나 화양연화
한데다 인간중독부터 생각나는 시놉때문에 기대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노출로만 언급되는 것에 비해 블랙 코미디 분량이 상당하고
70년대 북한은 아닌 가상의 국가라지만 너무 웃프기 때문에 꽤 재밌네요.

수위가 없는건 아니지만 영화적 수준이고 아가씨 블루에 비하면
정적으로 연출해 부담스럽지도 않아서 홍보를 블랙 러브 코미디로
밀었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어 아쉬웠습니다.

연우진의 연기도 대단했고 다 좋은건 아니지만 노출에 대한 거부감만
없다면 추천할만한 작품이네요. 나중에 알았지만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을 연출한 감독이어서 납득이 되고 역시~ 싶었습니다.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장 따뜻한 색, 블루] 평범한 이야기

퀴어 영화로, 드물(?)게 생각했던 레즈비언물로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기에 본 블루입니다.아무래도 장르적이나 3시간이란 시간이 걱정되었는데생각보다 자극적인 소재를 취하지 않고 평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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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아가씨와 Handmaiden

스토커에서 좀 아쉬웠지만 박쥐 등좋은 작품이 많은 박찬욱 감독이라 어느정도 기대하고 봤던~한국제목은 아가씨면서 영어 제목은 The Handmaiden이라특이합니다. 불어제목은 아가씨던데....원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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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 패자들의 사랑

코로나로 인한 재개봉 시즌에 4K로 리마스터링하여 화양연화가 올라와드디어 보게 되었습니다. 왕가위 감독의 명작 중 하나지만 일대종사만봤던 분이라 드디어 한 편 더~ 일대종사도 진짜 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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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광 역의 연우진
사실 주연 배우 둘 다 그리~ 기대하진 않았는데 연우진은 진짜...
너무 잘 어울리고 능청스러움부터 어리숙함까지 너무 잘 소화해내셔서
와 진짜 ㅜㅜ)b 드라마로서의 이미지가 강했었는데 호오~~
하긴 특송이나 아무도 없는 곳 등 요즘엔 영화에도 많이 나오셨으니~

사회주의 이론에 통달하지만 결혼에 대한 압박과 그로인한 승진에 대한
욕망으로 갈등을 겪는데 중국이 시장주의자들의 사회주의 국가라던가
하는 말(한국은 반대로라던ㅋㅋㅋ)에 딱 어울리며 웃퍼서 재밌었네요.

말로 하는건 공리 그 자체인데 구성원들의 행동은 정반대니 참 ㅜㅜㅋ

 

 

[특송] 반반 무 많이 팝콘액션

박소담이 트랜스포터라니 괜찮으려나~ 싶었는데 나름 괜찮게 나온특송입니다. 팝콘 영화를 기대하고 봤기 때문에 좋아서 아쉬운 점도분명 있지만 이정도면~ 하지만 이러면서 한국영화라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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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는 곳] 몽실몽실한 내리막길

김종관 감독의 신작으로 페르소나, 더 테이블, 최악의 하루를 거쳐서봐왔는데, 아이유로 시작해서 이번 영화도 이지은이 관람 이유가 제일로크긴 하지만 보다보니 작품세계가 마음에 들어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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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역의 지안
사실 수련만 좀 더 좋은 배우를 썼으면 수작에 오를만한 작품이라고
보는데 노출때문인지 캐스팅도 엎어진 적도 있다고 하고 얼마나 배우를
구하기 어려웠을까 생각되더군요. 그렇게 보면 허스키 보이스의 매력을
가진 지안이 최선이지 않았을까...

사실 노출이 많긴 하지만 그렇게 성관계에 집중하고 있지도 않은데
너무 성에 억압적인 한국이다보니 참 안타까운 현실이었네요.

가장 따뜻한 색, 블루를 언급하기도 했지만 레아 세이두같은 배우도
작품에서는 거부감 없이 한다는데 참...물론 배우 개인들의 선택이지만
사회의 분위기와 동떨어진건 아니라고 보는지라...

그래서 지안 배우의 용기에 더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사단장의 아내이자 열혈분자로서의 차가운 면과 남편이 건드리지 않는
처녀로서의 면까지 양면성을 가진 캐릭터라 너무 어려운 배역이긴해서
이해는 가지만 감독이 오케이했으니 넘어가긴 했을테니~

 




사단장 역의 조성하
영웅 칭호를 받았지만 줄서기에 실패해 좌천당한 듯한 느낌으로
6.25 때 미군과 싸우다 고자가 된 설정이라니 ㅠㅠ 다만 그렇다고
수련을 건드리지 않았다니~ 둘 다 서로 사랑했던 부부이긴 했던걸로
나오는지라 흐음...

어쨌든 과격한건 상상으로 많이 나왔는데 마지막 난장판을 수습하려
운전병을 물리고 자신이 엎드려 손으로 치우는 장면에선 정말로
수련을 사랑하긴 하는구나 싶어서 참 애처로웠네요. 게다가 임신까지
했는데도 수련을 놔두고 무광도 좋은 곳으로 보내줬으니 이얼마나;;

물론 후손을 보고 싶은 욕망도 있긴 했겠지만... 아들과의 마지막에서
수련의 도주를 가만히 두는 것 같기도 해서 놔주는 사랑까지 모든걸
보여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수련과 무광의 반역배틀도 좋았지만 그 이상의 반역과 수습까지 보여준
조성하의 사랑이 정말 대단했네요.

가상국가지만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과 비슷한 미군 사망 사건이 살짝
언급되기도 하는데 너무 분위기만 풍겨서 역사를 알고 있지 않으면
왜 저러지...하기 쉽겠더군요. 실제로 일행도 모르는 사건이던...

 

 



그러다보니 노출이 너무 부각되는게 참 안타까웠네요. 위계로 시작한
관계긴 하지만 집에서 승진하라며 자신의 몸에 손도 못 대게하는 부인과
달리 자신을 챙겨주는 수련과 사랑에 빠지는건 당연하지 않을지...

물론 처음에 유혹에 넘어가지 않으면서 부인이 더 예쁘다는 말에
그럴리가~싶었는데 정말 그런 느낌이긴 해섴ㅋㅋㅋ 더 웃펐네요.

혈서도 그렇고 아이를 가지긴 했지만 얼마나 관계를 무기화했을지
생각하면 참... 70년대 북한 남성임에도 초야에서 그러는건ㅋㅋㅋ
장인이 지역 관리자긴 하지만 ㅜㅜ

 




그런 무광이지만 수련의 지고지순한 연애를 이어가다보니 동시대의
남성처럼 가부장적으로 살짝 변하는 모습도 보여주는게 웃펐네요.

사회와 가정에서 모두 을이 될 수 밖에 없는 무광이지만 유일하게
그녀에게선 갑이 될 수도 있었으니~ 물론 그렇게 벌어진 반역 배틀은
어떻게 수습하려나 싶었지만ㅋㅋㅋ

 




서로가 서로에게 부족했던 관계에 대한 해소를 하다 사랑에 빠지는게
결국은 파국으로 가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래도 무광은 군대를 떠나
공장장이 되었고 수련도 자식을 다 키운 후에 떠나는게 어떻게 보면
나름의 해피엔딩같아 좋았네요.

세월이 지나 찾아왔을 때 망원경으로 보는게 나오지 않아 아쉬웠지만
쪽지로 그래도 나름의 메세지를 줘서 좋았고 무광도 당시의 군복으로
갈아입었던게 마음에 들었네요. 아마 나오진 않았어도 봤을테고
그래서 떠나지 않았을지~ 무광과 다시 만났으면 좋겠네요. ㅎㅎ

사실 너무 에로물의 비중이 크지 않을까 싶었는데 블랙 코미디이자
멜로물로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장철수 감독이라 그래도 가능했던
작품이 아닐까 싶어서 잘 안되더라도 파격을 이어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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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가

캬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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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만 보고선 아무래도 좀 뻔한 블랙코미디류로 보여 그렇게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스페인 영화라 그런지 원사이드하게 그려내지는 않아
꽤나 재밌게 볼 수 있었네요.

하비에르 바르뎀이 능청스러우면서도 오지랖 넓은 사장 캐릭터를
완벽하게 해내는지라 정말 좋았는데 알고보니 감독도 어 퍼펙트 데이
페르난도 레온 데 아라노아였습니다. 에스코바르도 그렇고 계속
마음에 드는 영화를 만들어 주시네요~

저울 센스부터 진짴ㅋㅋㅋㅋ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 퍼펙트 데이] 운수 나쁜 날

보스니아 내전 전후의 NGO 활동을 웃프게 그린 작품으로 연출과 연기 모두마음에 드는 영화입니다. 우리에겐 운수 좋은 날이 우선 생각날만하면서도재밌는지라 꽤 좋았네요. 약간 전시상황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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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코바르] 디스 이즈 콜롬비아

익무시사로 본 에스코바르입니다. 영제목은 Loving Pablo던데 그러다보니분위기가 약간 밝게 가더군요. 물론 전반적으로 블랙코미디풍이라 실소가나오는 진행이긴 합니다. ㅎㅎ파블로 에스코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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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초반만 하더라도 명예로운 업계의 상을 심사 받는 회사와 사장
그리고 해고된 노동자 등 한국 독립영화에서 그려질만한 시놉과
연출의 시선이 예상되어 그리 재미까지는~ 싶었는데 미쳤ㅋㅋㅋㅋㅋ

 

 



외국인 노동자 혐오를 하는 아들을 둔 포르투나 역의 셀소 부갈로
휴일에도 나와서 사장의 일을 봐주지만 자신의 아들에 대한 부탁을 하고
들어주는 게 회사 평판을 위해서 일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만 보기에는
너무 블랑코(하비에르 바르뎀)가 적절하게 잘 케어해주는지라 악인으로만
만들지 않는게 참 좋았네요.

하지만 사회에 불만을 가진 아들 그룹을 이용해 해고 노동자를 심사 전에
몰아내려다 죽어버리는건 참...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불만은 가지지만
외국인 노동자가 하는 일은 하기 싫고, 사장 부인의 가게에 취직을 시켜도
줘보지만 오히려 가게 안에 있지도 않고 손님을 쫓아버릴 정도의
문제아라 선진국들의 고민이 잘 투영되어 있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경비원 로만(페르난도 알비즈)과 해고 노동자 호세(Óscar de la Fuente)
정리해고 당한 호세가 아이들과 함께 농성을 하고 로만과 라임을 맞추는
부분까지는 참 즐거웠(?)는데 심사가 가까워질수록 높아지는 보상에도
오기를 부리면서 아무것도 필요없고 괴롭히겠다는 인간의 심연을 보여줘
꽤 좋았네요.

게다가 로만은 진짜 경비원으로서나 직원으로서나 미쳤ㅋㅋㅋㅋㅋㅋ
딴죽도 엄청나고, 사장이 말하는데 귀마개를 하지 않나 그럼에도
블랑코가 냅두는 것을 보면 사회의 문화가 다른건지 사장의 본성이
좋은건지 알 수 없는데 한국의 입장에서 보면 오히려 사장이 호구인게
아닌가 싶은 느낌도 들긴 합니다. 그래서 또 더 재밌는~~

 




미랄레스 역의 마놀로 솔로
안그래도 일을 못하는데 부인의 외도까지 겹치면서 블랑코가 커버해주는
캐릭터인줄 알았는데 본인이 먼저 불륜을 저질렀다니 진짜 주인공의
고충이 너무 안타깝던 찌질이랔ㅋㅋㅋㅋㅋ 끝까지 징징대며 협박해서
결국엔 정리하는 블랑코를 응원하게 되던... 기억 수정에선 괜찮았지만
오랜 직원이자 친구였던지라 그렇게 애정과 시간을 내줬건만 참...

 




칼레드 역의 Tarik Rmili
외국인 노동자 그룹의 수장이자 일 못하는 미랄레스의 뒷처리까지
빠릿빠릿하게 해내는 일꾼이라 결국엔 블랑코가 그의 손을 들어주는게
흥미로웠는데 미랄레스의 부인 불륜 상대가 칼레드였을 줄이얔ㅋㅋㅋ
오토바이에서 설마설마했는데 주차자리 확인까지 블랑코 눈썰미는~~

안그래도 난봉꾼인데 릴리아나까지 건드리면서 블랑코와 싸우거나
아니면 블랑코의 미랄레스의 부인과도 떨어뜨리고 자신에게 매달리는
릴리아나도 처리할 수 있는 계략인가 싶었는데 그정도는 아니고
그냥 원나잇형이었는 듯ㅋㅋㅋ

 

 



별로인 점도 있지만 생각보다 직원들에 대해 잘 알고 챙겨주기도 하는
블랑코는 진짴ㅋㅋㅋ 프린터 당한 것도 그렇고 허술한데도 많은게
미워할 수만은 없는 사장이었네요. 인턴들 건드리는 것도 하는걸 보면
원나잇으로 많이들 하는 느낌이라~ 미랄레스와 쌍으로 같이 인턴들과
즐기러 들어가는 것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고 ㄷㄷ

그리고 무엇보다 주인의식이랄까 사장이다보니 당연하겠지만
그러지 않은 사장도 많다보니 흥미로웠네요. 최악의 수도 처음부터
쓰는건 아니고 어쩔 수 없이 몰리면서 하는게 나름 이해도 가던 ㅜㅜ

 




부인(소니아 알마챠)과 릴리아나(알무데나 아모르)
새롭게 온 인턴의 눈치가 어쩐지 이상하더라니 친구의 딸이었다닠ㅋㅋ
진짜 발칙하면서도 재밌었는데 자식이 없는 부부였다보니 집에까지
들이고 와...그래도 블랑코는 칼같이 쳐내려 했는데 워낙 머리가 좋아
선수치면서 회사의 요직까지 차지하는게 대단했네요.

 




천칭 문신도 그렇고 상당히 매력적으로 나오는데 집착까지~ ㄷㄷ
거의 얀데레급으로 어렸을 때부터 사랑을 키워 온 것으로 보이는데
하비에르 바르뎀이니 나름 이해는~ 바람은 피지만 부인을 사랑하는(?)
블랑코의 앞날은 과연... 릴리아나의 마수에서 살아 남을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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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 볼게 없나~ 찾다 본 작품인데 인간사냥을 메인으로 유쾌한
풍자를 보여주서 아주 마음에 든 영화입니다. 이걸 트럼프가 깠다는데
정말 멍충멍충...하여튼 비틀기가 너무 마음에 들고 요즘 시대에 더욱더
잘 어울리는 블랙코미디라 딱이네요.

크레이그 조벨 감독의 영화로 블룸하우스 작품인데 그렇다보니 시원한
타격감의 액션과 함께 시니컬한 풍자들이 정말ㅋㅋㅋ 구현 자체도 워낙
잘했고 실현시켜준 아이디어가 어떻게 보면 쉽지 않았을텐데 대단한~

동물농장을 자주 언급하는데 헌트 자체도 또 하나의 파트와 다름이 없어
좋았네요. oink oink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선 베티 길핀 찬양부터~
그녀의 작품은 처음인데 사실 편견 상 어눌한 레드넥에 딱이다 싶었다가
점점 진행하며 보여주는 작전수행능력과 함께 마지막 일화는 진짴ㅋㅋ

어쩐지 참전용사를 후보에 넣는 멍청함을 관리자가 보여줄리갘ㅋㅋㅋ
홈랜드의 브로디(데미안 루이스)같은 느낌도 있고 다양한 얼굴을
보여줄 수 있는 배우라 기대되네요.

 

 

[홈랜드] 종국

무려 시즌 8까지 나온 미드인데 보다보니 설마설마했는데 8으로 끝이 났네요.시즌 1부터 역대급으로 자자한 첩보 드라마로 잘 마무리지었다고 봅니다.주인공인 클레어 데인즈가 로미오와 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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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나오는 디스 이즈 어스의 저스틴 하틀리, 엠마 로버츠 등이
주인공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시작부터 박살내는겤ㅋㅋㅋ 역시 블룸~~
그리 정보를 찾지 않고 본게 다행이었다 싶을 정도로 빵빵 터지던ㅋㅋㅋ

 

 

 




환경 오염과 흑인에 대한 호칭을 그리 따지면서 의견이 다른 인간들은
어떤 방법으로 죽여도 된다는 인간사냥은 진짴ㅋㅋ 사냥 자체는 네이버
웹툰의 경비 배두만이 생각나기도 하는데 쾌락만을 위했던(?) 것보다
이게 더 흥미로웠고 카타르시스를 가져다줘서 씁쓸하니 좋았네요.

 

 

 




마치 동물농장을 엘리트들의 전유물인양 레드넥들을 무시하는 모습은
정말 반면교사의 끝판왕스럽던ㅋㅋ 본인들의 잣대대로 회사에서 잘리고
광분하는 모습도 정말 우스꽝스러웠는데 이걸 누가 할 수 있었을지~

아주 대단한 뚝심이었고 점차 양극단으로 분열되고, 분열시키고 있는
현시대에 아주 잘 어울렸네요.

게다가 그걸 또 열받는다고 실제로 구현해서 주인공과 서로 주고받는
책임회피의 대화씬은 정말 백미인ㅋㅋㅋ 스노볼, 양극단에 속하지 않는
베티 길핀의 입장에서 오히려 좌파 엘리트의 극단성과 가식을 넘어서는
흑화는 얼마나 이해가 안가는지 얼굴표정으로 보여주는게 미쳤ㅋㅋㅋㅋ

사실 이들이 뽑힌 것도 가짜뉴스(였지만 실제가 된)를 퍼나른 사람 중에
흑인 빼고 뭐 이렇게 고른거라 그들을 살해할 생각을 하는, 우리 편은
무슨 짓을 해도 옳다는 극단주의자들의 모습을 잘 드러내고 있어 좋네요.

폭력에 대한 성토를 하면서 차마 입으로 담을 수 없는 언어폭력에 대해선
무신경하게 늘어놓는다던지 비난을 위해 그보다 더한 폭력이 난무하는
이해가 가지 않는 시대상을 봐오고 있다보니 너무나 시원했습니다.

결말의 쿨함까지 진짜 대박ㅋㅋㅋ

 

 





마지막 결투는 약간 아쉽긴 합니다. 몇개월 수련하긴 했지만 참전용사와
엇비슷하게 싸우는건~ 차라리 준비했던 장비나 부비트랩 등으로 풍성하게
씬을 만들었으면 어땠을지~

다만 그렇다보니 진짜 막장 싸움인건 나름ㅋㅋㅋ 블룸하우스다운 마무리에
어울리긴 하니~ 좋아서 아쉽다 정도이지 너무나 마음에 들었네요. ㅜㅜ)b

 

 

 




힐러리 스웽크의 드레스를 입고 비행기로 가면서 담배를 문 모습은
진짜 스웩잌ㅋㅋㅋㅋ 그토록 무시당했던 스튜어디스와 와인도 따고
캐비어도 먹고 누님 짱짱!!!

 

 

 




MANORGATE라니 해킹으로 인한 정보를 통해 하지 않은 말은 아니라서
게이트는 아니지만 시대답게 언어를 활용하는게 꽤 요소요소 좋았네요.

근데 그래서 돈은 어느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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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 볼게 없나~ 찾다 본 작품인데 인간사냥을 메인으로 유쾌한
풍자를 보여주서 아주 마음에 든 영화입니다. 이걸 트럼프가 깠다는데
정말 멍충멍충...하여튼 비틀기가 너무 마음에 들고 요즘 시대에 더욱더
잘 어울리는 블랙코미디라 딱이네요.

크레이그 조벨 감독의 영화로 블룸하우스 작품인데 그렇다보니 시원한
타격감의 액션과 함께 시니컬한 풍자들이 정말ㅋㅋㅋ 구현 자체도 워낙
잘했고 실현시켜준 아이디어가 어떻게 보면 쉽지 않았을텐데 대단한~

동물농장을 자주 언급하는데 헌트 자체도 또 하나의 파트와 다름이 없어
좋았네요. oink oink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선 베티 길핀 찬양부터~
그녀의 작품은 처음인데 사실 편견 상 어눌한 레드넥에 딱이다 싶었다가
점점 진행하며 보여주는 작전수행능력과 함께 마지막 일화는 진짴ㅋㅋ

어쩐지 참전용사를 후보에 넣는 멍청함을 관리자가 보여줄리갘ㅋㅋㅋ
홈랜드의 브로디(데미안 루이스)같은 느낌도 있고 다양한 얼굴을
보여줄 수 있는 배우라 기대되네요.

 

 

[홈랜드] 종국

무려 시즌 8까지 나온 미드인데 보다보니 설마설마했는데 8으로 끝이 났네요.시즌 1부터 역대급으로 자자한 첩보 드라마로 잘 마무리지었다고 봅니다.주인공인 클레어 데인즈가 로미오와 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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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나오는 디스 이즈 어스의 저스틴 하틀리, 엠마 로버츠 등이
주인공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시작부터 박살내는겤ㅋㅋㅋ 역시 블룸~~
그리 정보를 찾지 않고 본게 다행이었다 싶을 정도로 빵빵 터지던ㅋㅋㅋ

 

 

 




환경 오염과 흑인에 대한 호칭을 그리 따지면서 의견이 다른 인간들은
어떤 방법으로 죽여도 된다는 인간사냥은 진짴ㅋㅋ 사냥 자체는 네이버
웹툰의 경비 배두만이 생각나기도 하는데 쾌락만을 위했던(?) 것보다
이게 더 흥미로웠고 카타르시스를 가져다줘서 씁쓸하니 좋았네요.

 

 

 




마치 동물농장을 엘리트들의 전유물인양 레드넥들을 무시하는 모습은
정말 반면교사의 끝판왕스럽던ㅋㅋ 본인들의 잣대대로 회사에서 잘리고
광분하는 모습도 정말 우스꽝스러웠는데 이걸 누가 할 수 있었을지~

아주 대단한 뚝심이었고 점차 양극단으로 분열되고, 분열시키고 있는
현시대에 아주 잘 어울렸네요.

게다가 그걸 또 열받는다고 실제로 구현해서 주인공과 서로 주고받는
책임회피의 대화씬은 정말 백미인ㅋㅋㅋ 스노볼, 양극단에 속하지 않는
베티 길핀의 입장에서 오히려 좌파 엘리트의 극단성과 가식을 넘어서는
흑화는 얼마나 이해가 안가는지 얼굴표정으로 보여주는게 미쳤ㅋㅋㅋㅋ

사실 이들이 뽑힌 것도 가짜뉴스(였지만 실제가 된)를 퍼나른 사람 중에
흑인 빼고 뭐 이렇게 고른거라 그들을 살해할 생각을 하는, 우리 편은
무슨 짓을 해도 옳다는 극단주의자들의 모습을 잘 드러내고 있어 좋네요.

폭력에 대한 성토를 하면서 차마 입으로 담을 수 없는 언어폭력에 대해선
무신경하게 늘어놓는다던지 비난을 위해 그보다 더한 폭력이 난무하는
이해가 가지 않는 시대상을 봐오고 있다보니 너무나 시원했습니다.

결말의 쿨함까지 진짜 대박ㅋㅋㅋ

 

 





마지막 결투는 약간 아쉽긴 합니다. 몇개월 수련하긴 했지만 참전용사와
엇비슷하게 싸우는건~ 차라리 준비했던 장비나 부비트랩 등으로 풍성하게
씬을 만들었으면 어땠을지~

다만 그렇다보니 진짜 막장 싸움인건 나름ㅋㅋㅋ 블룸하우스다운 마무리에
어울리긴 하니~ 좋아서 아쉽다 정도이지 너무나 마음에 들었네요. ㅜㅜ)b

 

 

 




힐러리 스웽크의 드레스를 입고 비행기로 가면서 담배를 문 모습은
진짜 스웩잌ㅋㅋㅋㅋ 그토록 무시당했던 스튜어디스와 와인도 따고
캐비어도 먹고 누님 짱짱!!!

 

 

 




MANORGATE라니 해킹으로 인한 정보를 통해 하지 않은 말은 아니라서
게이트는 아니지만 시대답게 언어를 활용하는게 꽤 요소요소 좋았네요.

근데 그래서 돈은 어느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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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도 블랙 코미디적인 내용이지만 진짴ㅋㅋ 런던 웨스트엔드 뮤지컬
공연실황이라 발언이 꽤나 쎕니다. 솔직히 이래도 되나 싶기도 하면서도
우리나라에서 만나보기 힘들 내용이라 그러한 자유가 마음에 들었네요.

18년도 작품이다보니 환경적인 분량이 늘었는데(?) 초반엔 그래서인지
좀 루즈하긴 합니다. 15세인데 전체관람가인줄...그러다 막 나가는데~
넘버는 soso하지만 액션이나 말빨이 좋아서 괜찮았네요. 볼만했던~

다들 재개봉이긴 하지만 신작들이 미뤄지는 상황에서 뮤지컬을 쾌적하게
볼 수 있는게 좋습니다. 물론 그러다보니 커플들이 와서 앞좌석에 떡하니
발을 올린다던가 거실처럼 드러눕는 모습들도 보긴 해야하지만...ㄷㄷㄷ

원작이 꽤 유명한 컬트영화다보니 호불호는 꽤 있겠지만 블랙코미디
로코형 히어로물로서 괜찮았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빌런 창자로 기타치기나 머리뽑기 등 모탈컴뱃의 페이탈리티 기술을
마구 사용하는 히어로라닠ㅋㅋ 말더듬이에서 오염되고 바뀌는 것도
적당히를 모르는게 아주 좋았네요. 톡식이자 멜빈 역의 벤 아이리쉬의
목소리가 정반대라 똨ㅋㅋㅋㅋ

 

 



거기에 시각장애인 사서 사라 역의 엠마 살보는 백치미적이긴 하지만
오프라 매니아라는 설정과 주변 인물들의 대사 등 PC적으로 보자면
너무하지만 실제같은 상황을 재밌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대놓고 캔디는
아니지만 기본 뚝심은 또 있는 편이고 적절히 자신의 특성을 활용하는 것도
인상적이었네요. 성적인 묘사가 두 여배우들 모두 많지만 본인들이 주체라
괜찮았던 것도 있습니다.

스테레오타입이나 보호의 관념에서 장애인 캐릭터를 쉽게 다루지 않다보니
아주 마음에 들었네요.

 




시장이자 멜빈 엄마 역의 나탈리 호프
번갈아 나오는데 둘 다 매운맛이랔ㅋㅋㅋ 나중엔 아수라 백작까짘ㅋㅋ
적극적으로 자신을 활용하고 댄스나 노래 모두 제일 나아서 상당했던~
번역이 너무 순한 맛으로 나와서 그렇지 진짴ㅋㅋㅋ 미친ㅋㅋㅋㅋㅋㅋ

 




멀티맨에 오스카 콘론 모레이, 체 프란시스 모두 진짜 빵빵 터졌던ㅋㅋ
처음엔 너무 덤 앤 더머같았는데 계속 보닠ㅋㅋ 역시 개그는 반복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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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가

캬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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