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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이혼 가정들을 출연시켜 흥미로웠던~ 제일 인상적이었던 대사는
시간이 아쉽지 않아?였네요. 물론 나름의 애정이 있으니 가능했겠지만
신기하기도 하고~ 참 부부간에도 소통이란게 저렇게 어렵구나 싶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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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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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람까지

일상들 2021. 5. 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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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까지 간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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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놉만 봤을 때는 그렇게 끌리지는 않았는데 러브, 로지를 감독한
크리스티안 디터 연출이라길레 과학 드라마에 읭?!?? 하면서 선택한~
그리고 꽤나 볼만했습니다. ㅎㅎ

사실 시놉 상으론 좀 무난한데 이걸 연출과 캐릭터로 잘 버무렸고
배우들과 복선 회수들이 좋았어서 넷플릭스의 독일 작품이지만
추천하는바입니다. 발음들도 기존에 많이 들어왔던 강한 스타일이
아니라서 듣기 좋았고 무엇보다 루나 배들러(Luna Wedler)를 처음 본
작품인데 너무 마음에 들어서~

물론 과학적인 바이오해커에 대해 살짝 맛보기도 있고 유전자공학적인
음모론에 대한 썰도 꽤 잘 풀어나가고 있기 때문에도 좋았습니다.

너무나 궁금하게 끝나는데 2 시즌 확정이라 어서 빨리 나와줬으면~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러브, 로지] 다시 태어나면 소꿉친구부터

비슷한 지점을 헷갈려서 ㅠㅠ다른 영화관에 갔다가 본래 보려던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이 아니라엑소더스가 하길레 헐......싶어서 관이랑 다 확인해봐도여기가 아니더군요. ㅋㅋㅋㅋ하긴 그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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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빛이...빛을 너무 잘써서 진짜 너무 마음에 드는 ㅜㅜ)b
SF 등 내용에 따라서 너무 특정 톤을 밀어버리는게 식상해지는 와중이라
나중에 제시카 슈바르츠에게 대면하러 갈 때도 그렇고 빛번짐까지 쓰는게
아주 좋았네요. 감독의 시그니처적인 느낌도 들고~ 물론 거기에다 주연인
루나 베들러를 얹으면 화룡점정~

 

 





로렌츠 교수 역의 제시카 슈바르츠(Jessica Schwarz)
수미상관적 이벤트로 유전자조작을 통한 본인 연구와 표준 유전자를
표방한다는 점에서 작가미상의 초반부가 떠오르게 되는게 와...
게다가 독일 작품이니 더욱더~ 교묘하고 대담한 수위로 연출해서
매드 사이언티스트까진 아니라(?) 다음 시즌에선 어떨지 기대됩니다.

 

 

[작가 미상] 나, 나, 나

타인의 삶으로 유명한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 감독이 오랜만에연출한 작가 미상이라 나름 기대했습니다만...이건 정말 훌륭한 작품이네요.시간도 길고 독일, 전쟁, 미술 등 쉽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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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냥꽁냥한 공돌이 커플에서~

 

 

 




니클라스 역의 토마스 프렌(Thomas Prenn)와 발전하는게 참 ㅜㅜ

 

 

 




야스퍼 역의 Adrian Julius Tillmann가 돌아버리는 것도 인정할 수 밖에;;
불치병을 앓고 있다보니 로렌츠가 자신의 생사를 쥐고 있는 와중에
당돌한 미녀 신입생이 알고보니 노리고 접근한데다 절친과 NTR까지...
차라리 상남자스러우면 모르겠는데 어쩔 수 없이 찌질찌질하다보니 ㅜㅜ

 

 





대학 룸메이트인 첸루(Jing Xiang)의 특이한 캐릭터도 매력적이었고
관종이지만 대학원생다운(?) 올레(Sebastian Jakob Doppelbauer)와
엮이는 것도 귀엽고 꽁냥꽁냥한 맛이 좋았던~ 소파에선 진짜 ㅎㅎ
귀족부자출신인 로타(Caro Cult)의 야스퍼 기금은 과연 어떻게 될지...

 

 

 




모든 이 중심에는 미아 역의 루나 배들러(Luna Wedler)가!!!!
아직 어려서 앞으로가 정말 기대되네요. 웬만한 연기는 다되니 ㅜㅜ)b

녹음을 안한다던가 몇가지 아쉬운 점은 있지만 그래도 복선회수 등
시나리오가 괜찮고 빠른 연출로 로맨스부분 말고는 컷컷으로 나눠서
긴장감을 올리고 유지시키는게 좋았습니다. 주인공 편의적으로만
흘러가지 않고 계속 롤러코스터를 태우는 것도 마음에 들었고~

 

 

 




독일인은 아니고 스위스인이라는데 그래서인지 발음도 마음에 들고~

 

 

 




순박부터 다 되는게 ㅠㅠ)b
시즌 2로 더욱더 강해져 돌아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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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첫사랑이 수십년만에 알프스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다는 연락에
흔들리는 45주년 결혼기념식을 앞둔 부부의 이야기를 다뤄서 흥미로웠고
그냥 사랑만이 아니라 신념과 그 대가에 대한 내용까지 살짝씩 들어가서
꽤나 재미있었네요.

닥터 지바고의 톰 커트니가 첫사랑 이야기에 촐싹대는 노인으로 나오고
샬롯 램플링이 바라보는 느낌이라 진짜 너무 캐릭터를 잘 잡았던 ㅎㅎ

95분으로 비교적 짧은데 부부의 과거사를 대부분 들어내서 상상의 여지를
많이 두게 만들고 딱 적절히 연출했습니다.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하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첫사랑 이야기에 뭔가 그 때로 돌아간듯한 제프(톰 커트니)가 처음에는
너무 심한 것 아닌가 싶었는데 보면 볼 수록 케이트(샬롯 램플링)가 그럼
지금까지 제프와 어떻게 살아왔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 영화였네요.

사실 첫사랑은 남성이 평생 가지고 간다던가 뭐 그런 흔한 스토리인가
싶어서 그다지~ 싶었는데 진행되면서...

우선 첫사랑의 사진은 진짜로 그냥 쳐박아뒀던게 맞았을걸로 보이는데
임신한건 이제서야 알았으니...평소에 이야기를 많이 했었겠지만 그건
말 안한걸로 나와서 충격이 있겠더군요.

근데 집에 같이 찍은 사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에 제프는 케이트가
그동안 계속 사진찍는걸 거부했다는 말을 하는데 케이트가 그럴 듯한
말로 거부했지만 첫사랑을 찍은 슬라이드들을 보면 제프는 사진을
좋아하거나 평범하게 사진을 남기는 것 정도는 괜찮아 하는 사람이라
그동안 몇번의 권유를 해왔을걸로 보입니다. 그런데 그동안 계속해서
거부하다가 첫사랑에 시선이 잠시 쏠리자 사진을 제안하는거죠.

그리고 이보다 더 자세히 묘사되지는 않지만 자식에 대한 것도 이것과
마찬가지의 궤를 그리고 있다고 봅니다. 자식이라도 있었으면...이라고
케이트가 말하는데 사진과 같은 방식으로 거부당했던게 아닌가 싶어서
제프의 45년이 케이트의 주도 하에 돌아갔을 것이라고 짐작되더군요.

제프의 성격으로 봤을 때 아이를 원하지 않았을리는 없을테고 능력에서
문제는 없었으니...

그대로 돌려받는 신념의 대가랄까 부부의 신뢰가 금갔을 때 흔히들하는
결합요소가 현저히 부족한 부부의 위기를 참 잘 그렸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제프의 사랑이 모자라느냐하면 첫사랑과 전혀 다른 사람(?)을
선택한 것에서 그렇지는 않았을 것 같네요. 같은 머리색때문에 케이트가
억측을 피기도 하는데 그럴려면 다른 성향까지 비슷한 사람을 고르지
않았을지...첫사랑은 사진 찍히는 것도 좋아하고 아이도 가졌는데;;

 

 




그렇기에 케이트의 주도 하에 제프의 기울어진 애정으로 돌아가는 듯한
부부관계는 어긋나기 시작했고 제프는 다시 본궤도로 돌아오는 모습을
파티에서 보여주지만 나만 바라보는 멀찍한 온기를 원했던 케이트는
그럴 마음이 없어집니다.

케이트의 자유를 축하하면서도 제프의 자유도 축하하게 되는...
뭔가 묘한 영화였네요. 그리고 그래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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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이 슌지는 러브레터로 제일 잘 알려져있지만 한 편도 제대로 보진
못했었는데 재개봉 열풍에 일정에 맞아 하나와 앨리스를 골랐네요.


러브레터때문인지 정극같은 로맨스 영화로만 알고 있던 이와이 슌지의
연출이 이렇게나 재기발랄하다니~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라 다양한
작품들을 둘러보고 싶게 만들어 줘서 좋았습니다. 그러고보니 이번에
개봉한 라스트레터도 약간 그런 느낌이 같이 들어서 마음에 들더군요.

만들어진 기억상실증과 거짓말, 우정과 사랑의 혼돈과 카오스가
난무하는 와중에 핸드헬드나 과감한 연출들이 잘 어울려서 좋았던~

사춘기라서 허용되고 느낄 수 있는 풋풋함이 향수를 자극하는데
아오이 유우와 스즈키 안, 카쿠 토모히로의 조합은 진짜 ㅜㅜ)b
호불호는 있을만해도 추천할만한 영화네요. 이와이 슌지의 처음으로
이 작품을 골라 다행이었습니다.

과연 미야모토의 선택은~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러브레터] 첫사랑과 끝사랑

이와이 슌지의 하나와 앨리스를 접하면서 매력에 빠져 라스트 레터를보려고 러브레터부터 시작했네요. 사실 몇번...지나가다 볼까말까보다 접고 뭐 그랬었던 것 같은 정도로 오겡끼데스까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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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이 유우와 스즈키 안의 어린 시절 모습은 정말....사기적인 ㅠㅠ)b
거짓말을 커버하게 시키는 것도, 수행하는 것도 진짜 도랐ㅋㅋㅋㅋㅋㅋ
카페에서 훔쳐볼 때부터 와...아오이 유우를 아마도 도쿄!에서 처음보고
마음에 들었지만 플라워즈말고는 일본영화의 붐이 식으면서 잘 접하지
못했는데(식당에서 정도??) 초창기의 모습을 보니 정말 오센 등등
다 찾아보고 싶어질 정도네요. 발성이나 몸짓에서 청순함의 대명사적인
느낌으로만 봤었는데 역시는 역시~

 

 

[플라워즈] 평범한 사람들이 이룰 수 있는 가장 큰 승리

플라워즈를 보고 왔습니다.포스터 등 드러나는 기운은 여성영화지만 개인적으로 다른 부분에서감동을 받아 만족스러웠습니다. 감독이 30대 초반의 젊은 감독인데이런 내용으로 만들어주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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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푸짐한 오반자이 스테키동, 온기정

온기정이란 일식당이 괜찮다기에 들려본~바테이블도 있고~ 전체적으로 깔끔하면서 소파석과 테이블도 생각보다 많고 밝네요. ㅎㅎ가격은 좀 높지만 오반자이라고 교토 전통 가정식 한상차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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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안의 하나도 엉뚱하긴 마찬가지인~ 당시에 유행했던 4차원을
그대로 표현한 듯한 느낌의 캐릭터랔ㅋㅋ 공상이 앞서다보니 미리미리
결론내서 말해버리는 것도 그렇고...참 감정이입이 되던 ㅜㅜ

 

 

 




너무 마음에 들어도 그렇지 기억상실증을 만들 정도인가~ 싶었는데
맹하지만 묘한 매력이 딱인 카쿠 토모히로라 잘 어울렸던~ ㅎㅎ

하품이 뭔가 해서 찾아보니 처음부터 하나를 좋아하는 증거라고
나와서 그럼 앨리스는?!?? 싶기도 ㅜㅜ 서브병때문인지 거짓말때문인지
하나라는 캐릭터는 좋았지만 흐음~

뭐 그럼에도 사랑에 빠지는건 어쩔 수가 없는 일일테니 모두가 업보~

 

 

 




전, 현 여친과의 삼자 데이트는 진짜 미쳤ㅋㅋㅋ 얘들 도랐ㅋㅋㅋㅋ
그와중에 트럼프 일화도 너무 짠하고...하...앨리스 ㅠㅠ

 

 





표정 진짜 최곸ㅋㅋㅋㅋㅋㅋ ㅜㅜ
아슬아슬하면서도 잘 되어가던 거짓 연극이었건만 사랑이란 참~

 

 

 




그래왔는데 왜 아빠의 카드를 찾아줬는데도 포기(?)한건지 좀~ 그랬던;;
분명히 앨리스에게도 꽤 높은 배당 지분이 있던 승부였는데 갑자기
해탈한 듯이...

하나가 울면서 고백하고 스스로 차이는 과정에서 미야모토가 내 마음을
네가 정하지 말라는 대사는 좋았지만 미야모토의 마음도 좀 쉽게 변해서
여운이 덜했던;; 이럴거면 그러지말지라는 백아연의 노래가 생각나던~

처음부터 정해져있던 사랑의 작대기였다면 하나에게만 잘하던지 ㅠㅠ

 

 

 




하나와 몸싸움도 불사했건만!!

 

 





뭐 말 그대로 하나를 꽃밭에서 꺼내준 앨리스라 그랬을지도 모르겠지만~

 

 

 




우정이란 참 알 수 없는?!? ㅠㅠ

 

 

 




그래도 철없던 어머니의 개과천선도 그렇고(아베 히로시라닠ㅋㅋㅋ)
모델로서도 시작하는 모습은 다행이었네요. 그러면서 보여준 발레는
원래 했었다지만 종이컵 토슈즈로 너무 아오이 유우스러워서 좋았네요.

판치라에 대한건 언급되지만 그걸 자연스럽게 받는 것도 괜찮았고
예술의 영역이라 보여져서~

 

 

 




어쨌든 하나와 앨리스의 쌍두마차 영화지만 아오이 유우가 너무나도
눈부시기 때문에 ㅜㅜ

거짓말쟁이 하나도 좋긴한데 너무 뻔뻔하고 미야모토가 선택(?)해서
그런지 서브병이 발동하는게 ㅠㅠ

그래도 사춘기의 질풍노도같은 애정전선과 우정을 재밌게 그려내서
꽤나 마음에 드는 영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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