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À l'abordage!가 뭔가 했더니 승선하라! 정도의 뜻으로 보이는데
프랑스 영화답게 급진적인 면이 있지만 그럼에도 이렇게 행동을 독려하는
작품이 나올 정도면 세계적인 추세긴 한가 봅니다. 그래서 공감되는~

힐링이자면 힐링이지만 각자의 시간과 관계를 확실히 진행시키며
청춘이라 가능한 질풍노도의 여름을 보여줘 재밌었네요. ㅎㅎ
시놉만 보면 좀 뻔해 보여 고민되었는데 추천할만합니다.

할까 말까 할 때는 확인하는게 최악을 면한다는 할머니의 말에 따라
달린 영화인데 좋았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실 초반에 세 얼간이(?)가 모였을 때는 너무 좀 무례하고 비호감이라
야옹이가 불쌍하고 좀 그랬던;;

 

 





몸 좋은 선남선녀 펠릭스(에릭 낭트슈앙)와 알마(아스마 메사우덴)는
강변에서 만나 불같은 사랑을 보낸 후 알마는 나름 쿨하게 헤어졌다고
생각했는데 금사빠인 펠릭스가 알마의 집으로 찾아가면서 벌어지는게
정말ㅋㅋㅋ 근데 또 만나서는 사랑을 나눴다 남들이 있으면 틱틱대곸ㅋㅋ

 

 

 




특히 알마는 어린 나이고 매력적인데다 아직 많은 남자를 만나고
싶어하는 캐릭터라 보이는 남자마다 다 흘리고, 심지어 언니와도
잘 되어가는 남자에게도 덤비는게 진짜 웃프면서도 저정도 인물이라면
또 어떻게 살아왔을지 모르는 일이겠다 싶기도 한게 참ㅋㅋㅋㅋ
부럽기는 하더군요. ㅎㅎ

 




캐니어링을 통해 마지막 드라마퀸 어택을 가했지만 실패하는데
언니(루시 갈로)와 그와중에 나선 야옹이의 격투까지 진짜 난장판이
벌어지며 재밌는ㅋㅋㅋㅋ

그래도 끝에선 펠릭스와 서로 인연이 아니었음을 합의하고 잘 끝내는게
끝장을 본 것 치곤 청춘다워 흥미롭고 좋았네요. ㅎㅎ

안정적 직장의 보수적인 언니가 대화로는 전혀 안맞아 보였던
급진적인 안전요원과 서로 결국 맞는 것도 재밌었고 엉망진창잌ㅋㅋ

 

 

 




마마보이 초식남 야옹이(에두아르 술피스)와 모솔남 셰리프(살리프 시세)
초반엔 마마보이 백인 야옹이를 둘러싸고 이미 막역한 펠릭스와 셰리프가
계속 건드리는게 좀 과하다 싶었는데 그래도 여자 이야기로 나름 뭉친ㅋㅋ

캠핑이 계속되면서 펠릭스와도 친해지고 특히 비슷한 성정의 셰리프와는
더 가까워지는게~ 야옹이는 나중에 가선 엄마에게 보고하지 않고
사고에 대한 책임과 함께 독립적인 캐릭터로 변해 마음에 들었네요.

뭐 사실 이 카풀 자체가 마찬가지로 모솔에 가까운 야옹이가 여자 둘이라
생각해서 모았던거니 나름 엉큼한 일탈이나 독립에 대한 생각 자체는
있었다고 봅니다. ㅎㅎ

 

 





여자를 만나야하는 펠릭스를 위해 배려해주는 잠자리도 미쳤ㅋㅋㅋㅋ
너무 작위적으로 다들 끈끈해지는게 아니라 한여름의 인연으로
호우시절을 보내게 된 세 친구들의 이야기로도 좋았습니다.

 

 

 




그 와중에 셰리프는 생각보다 활동적인 둘과 달리 캠핑장에서 만난
유부녀의 아이와 놀아주는 분량이 꽤 많고 그러다보니 아주 호구같이
점점 요구가 늘어나서 파국을 맞는데 사실 뻔한 전개다보니...

모솔남에 늑대아이 옷을 입고 있는 등, 오타쿠 세대를 대변하는 듯하고
친구에게 사랑할 수 없는 남친있는 여자나 유부녀를 대하는게 편하냐고
핀잔을 듣는 모습에서 동병상련이 느껴지다보니 ㅠㅠ 하...

사실 그런 사람들은 짝이 있으니 더 편하게 대할 수 있는게 진짜 있어와서
그 대사에선 뜨끔했네요. ㄷㄷ

 

 

[늑대아이] 내리사랑

호소다 마모루의 늑대가족 이야기, 늑대아이입니다.썸머워즈에서도 가족이야기를 다뤄 참 좋았었는데이 작품도 마찬가지로 ㅠㅠ)b 그래도 잘 버텼는데(어떤 분은 처음부터...;;)마지막 노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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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마지막 날에 사과와 함께 가라오케 데이트를 하게 되면서
노래를 부르는데 사랑에 빠진 눈빛이 진짜 와 ㅠㅠ 달달한 듀엣~

게다가 소홀해진 남편과 달리 아이를 좋아하는 셰리프에게 마음을 준
엘레나(아나 블라고예비치)는 결국 원나잇을 하게 되는데 다음 날의
표정을 보아하니 더 깊은 관계가 될 수도 있어보여 NTR이라면 일 수도
있겠지만 남편은 아예 나오지 않았으니까 로맨스로 봐 줄 수...도??!?

셰리프 에피소드에 와선 판타지적이긴 하지만 펠릭스도 캠핑장에서
여자 광대로서 승선하라를 외치던 여성이 아침 노래를 부르고 있는걸
듣게 되면서, 금사빠답게 금방 사랑에 빠져 대쉬하며 달달하니
끝내는게 좋았네요~ ㅎㅎ

최악을 면하는건 결국 머리로가 아니라 직접 확인하는 수 밖에 없다는걸
재밌게 보여준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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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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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현대 미국의 가족 해체이야기는 결혼이야기 등 많이 나왔었지만
soso한 정도였던지라 그리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킬링 오브 투 러버스는
한걸음 더 나아가서 아주 마음에 드는 작품이네요. 이제서야 현실적으로
좀 더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로버트 맥호이안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라 과한 느낌이 없는건 아니지만
과감하게 4:3 화면비로 인물에 집중한 연출도 좋았고 배우들의 연기도
딱이라 피곤한 상태에서도 몰입되게 만들어 앞으로도 기대되는바입니다.

시놉이나 포토로는 그리 끌리지 않았고 예상되는 바였는데 생각과 달라서
소재에 관심이 있다면 추천합니다. 물론 소품적이라 호불호는 예상되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결혼 이야기] 해방

아담 드라이버와 스칼렛 요한슨, 그리고 노아 바움백 감독의 작품이라본다본다하다 아껴 본~결혼생활과 이혼에 대한 이야기라 너무 드라마적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코미디로 분류되는 것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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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데이빗 역의 클레인 크로포드
어디서 본 것 같은데...했더니 미드 렉티파이의 주인공이였네요.
그러고보니 거기서도 초반에 당하기만 하는 역할이었던 것 같은데...
끝까지 보진 못 했었지만 캐릭터에 진짜 딱이었습니다. 다시 볼까...

어쨌든 초반에 이렇게 시작하다보니 그래 레드넥에 다혈질, 뭐 이런게
스쳐지나가며 언제 폭발할까 심드렁하니 보게 되더군요.

특히 특유의 신경질적인 음악이 합쳐지면 너무 과한 느낌이라 ㄷㄷ
후반부까지 이어지면서는 괜찮은데...하긴 참기만 하는 사람이라면
이해가 갈만한 내면적 삭힘의 표현입니다. 게다가 반복적인 소리가
문을 닫고 자신만의 공간으로 들어가면 진정되는데 마지막에선 ㅠㅠ

 

 




부인 니키 역의 세피데 모아피
별거와 자유연애에 합의했다지만 누가 봐도 데이빗은 아직 사랑하는데
떨어져 나가지 않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한 합의라 데이빗이 말하면서도
너무 처량해서 와...ㅠㅠ

손발이 다 잘려나가는 기분으로 보게되는게 너무 슬프면서도 이해되서
니키가 미우면서도 데이빗의 절절함에 니키가 다시 돌아봐줬으면 싶은게
더 크게 다가올 정도였네요. 진짜 엔딩까지 고구마만 열심히 먹게해준...
마지막도 별로 사고 싶지 않던 스마트 세탁기를 사게 만들었으니 뭨ㅋㅋ

그래도...행복하시죠??

 

 

 




데릭 역의 크리스 코이
와 얄밉게 일정 다 알텐데 드나들며 자극하는게 대단했고 니키도 현재의
연인이다보니 오히려 데릭 편에 가까워서 데이빗이 언제 폭발하나했...
그런데 오히려 데이빗이 두드려맞고 아이처럼 도망치는 모습에서 하...
너무나도 좋았네요.

그냥 시골촌부로서, 부모지만 아직 아이인 현세대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데 그래서 오히려 마음에 들었습니다. 기존 세대처럼 마초적인
해결에 기대지 않고 이제까지 배워왔던 나름의 방법으로 최대한 엎드리고
기어보려는게 너무나 인상적이었네요.

물론 데이빗의 성정과 행동을 보면 개미도 못 죽일만한 캐릭터이기도...
어떻게 그 거리에서도 한 발을... 그렇기에 별거와 자유연애를 말했지만
진짜로 다른 남자를 우리의 침대에, 집에, 아이들이 있는 상태에서 들인
니키에게 얼마나 큰 절망을 느꼈었는지 첫 씬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딸 제시 역의 Avery Pizzuto와 세 아들들의 잔망스러운 연기도 좋았고...
제시가 아빠 편을 은근히 들다보니 니키가 알고 그랬는지 몰라도
갈라치기를 시도하는 것도 참ㅋㅋ

 

 

 




마지막에서야 흠씬 두들겨 맞은 데이빗의 편에 선 니키의 모습에서
복수(?)를 바라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사랑하기에 니키에게 돌아갈 수 있어
행복해하는 데이빗의 엔딩은 참 좋아보였습니다. 이젠 잘 살기를 ㅜㅜ
그러고보니 아버지와 미세스 스테이플의 소소한 공동체도 이뤄졌으면~

데이빗과 니키가 왜 갈라서려 하였는지 나오지 않아 극단적인 불행비교를
하지 않아도 되는 점도 좋았고 거세되었다고 볼 수도 있지만 그 방법으로
그래도 행복을 안겨줬다는 점에서 인상적인 영화였네요. 기존의 작품에선
비슷하면서도 한발자국씩은 빠져있게 만들어왔다고 보는지라~ ㅎㅎ

책갈피를 오프닝과 엔딩 양면으로 줘서 좋았고 특히 마지막 장면은 찾기가
힘들었던지라 더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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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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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를 보고 양조위가 새삼 좋아져서 재개봉한 중경삼림도 봤는데
여기선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게 재밌네요. 실연에 반쯤 정신을 놓고
사물개그를 하는 것도 좋았고 왕페이가 너무하긴 했지만 나름 이해도~

서서히 스며들게 만드는 완전한 사육같은 느낌도 들고 현대에선 연출하기
힘들겠지만 발칙하니 세기말(?)다웠네요. 주성치와 친구라는데 만담하는
느낌이 비슷해서 또 좋았습니다.

또 다른 한편인 금성무와 임청하는 그런 순정물이 또 없...어쨌든 뭔가
홍콩 느와르적인 제목과 함께 당시에는 아직 어리기도 했고 끌리지 않아
넘어갔던 작품인데 사랑이야기로서 재밌는 영화였네요. ㅎㅎ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화양연화] 패자들의 사랑

코로나로 인한 재개봉 시즌에 4K로 리마스터링하여 화양연화가 올라와드디어 보게 되었습니다. 왕가위 감독의 명작 중 하나지만 일대종사만봤던 분이라 드디어 한 편 더~ 일대종사도 진짜 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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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위의 여자친구가 건낸 열쇠를 훔쳐서 양조위를 개조시키는데에
결국엔 길들여져 왕페이를 만나러 갔는데 안나옼ㅋㅋ 아옼ㅋㅋㅋㅋㅋ
진짜 왕페이 싫어하는 영화팬도 있다던데 그럴만돜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양조위 너드셔츠도 입고 풋풋하니 나갔는데 야잌ㅋㅋㅋㅋㅋㅋ

 

 





그러고선 뻔뻔하니 전여친처럼 스튜어디스가 되서 돌아온 왕페이...
양조위는 가게를 인수하여 고치고 있고 와...진짜 사육당했어 ㅠㅠ

근데 그만큼 전여친에게 너무 빠져있었던 그였기에 벗어나려면
극약처방적인 왕페이가 필요했었지도 않을까~라는 망상도 해봅니다.

진짜 걸레부터 선곡 등등 다 바꾸는데 본인은 전여친과 같은 직업과
복장으로 돌아왔으니 또 양조위의 취향에 맞춰준 느낌도 있고~

머리가 많이 길어지진 않았지만 거센 더벅머리에서 단정하게 길어지고
있으니 나름 양조위에 거꾸로 스며들고 있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연락과 열쇠를 빼돌린건 너무하지만 ㅜㅜ

 

 

 




그래도 전여친(?)이 강제로 되어버린 주가령의 매력은 정말 대단해서
양조위가 허우적거리는게 이해가 가던 ㅜㅜ 스튜어디스미의 절정을
보여주는데다 양조위 집의 위치에서 보이는 무빙워크가 절묘하다보니
너무 좋았던 커플이었~ ㅠㅠ

나중에 다시 만났을 땐 전혀 다른 남자와 만나 바뀌어(?) 있었으니
만남으로 사람이 바뀌어가는 것을 다루는 영화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임청하와 금성무의 커플링은 생각보다 심플한 동정남 도시전설같은...
파인애플 통조림만 쳐묵쳐묵하고 너무 눈물나기만 ㅠㅠ 물론 파앤애플
통조림 국물 한방울정도의 달달함은 있지만 이정도면 나이가 조금~
더 어린 소년을 붙여놨어야 하는거 아닌지 싶기도 ㅜㅜㅋ

하긴 그런 캐릭터라 여자들이 떠나가는 설정이라고 보여지긴 하지만;;

 

 





물론 당시 금성무도 20대 초반으로 풋풋한 얼굴이라 진득한 모습부터
봐왔던 인상과는 꽤 달라 어울리긴 했습니다. 전화에 매달리는 것도
너무 찌질하니 좋았고 ㅠㅠ

 

 

 




주인공들이 여러 씬에서 겹쳐지나가는게 홍콩이란 작은 숲의 느낌이
잘 살아나서 또 좋았네요.

사랑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사람이 사람과 만나며 변화되는 모습들이
흥미로웠던 영화였네요. 연출도 산만하니 왕가위다워서 좋았고 ㅎㅎ
신고전들이 코로나로 많이들 재개봉해서 좋은 작품을 볼 수 있었네요.

 

 

 




번외로 하도 많이 언급되던 야마구치 모모에가 누군지 찾아 봤더니~

일본 아이돌인데 인기 절정의 젊은 나이에 첫사랑인 미우라 토모카즈와
결혼해 멋드러지게 공연 후 은퇴하여 지금까지 돌아오지 않아 전설이
되었답니다. 사랑 일화도 달달하고 첫사랑과 이루어져 지금까지 잘 사는
커플이기 때문에 영화에 잘 어울리만한 이름이었네요. 음반 판매 등
기록도 엄청나다는데 한번 들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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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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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게리온 TV판이 1995년부터 시작했으니 정말 오래된 작품인데
드디어 끝났네요. 사실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도 그렇고 다 마음에 들며
신극장판도 좋아했지만 Q 이후 너무 오래 걸렸던지라 아무래도
마음의 풍화는 어쩔수가~

어떻게 보면 스케일과 연출은 발전했어도 동어반복적인 내용이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시대를 건너다보니 안노 히데아키도 조금 바뀌었는지
제대로 회자정리하였네요. 너무 바뀐 감은 있지만 그래도 코로나 시기엔
이런 정도가 알맞는 것 같기도 합니다.

나름 구작들이 신랄한 파괴의 향연을 보여주기 때문에 좋아했고 인상적인
작품이었다면 신극장판에 들어서는 수정해가는 모습으로 희망까지
보여줘 참 마음에 드는 시리즈입니다. 이젠 툭툭 털어 낼 수 있겠네요.
극장에서 개봉하길 기다렸지만 무산된 것만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USB는 못 참ㅋㅋㅋ 옛날 CD 돌리는 짤 생각도 나고... 사실 너무나
오래 걸려서 작화 퀄이 어떠려나 싶었는데 처음부터 제대로였던~

 

 





함대방패 도랐ㅋㅋㅋㅋㅋ

 

 

 




토우지와 히카리가 결혼이라니~ 대사들도 그렇고 다중우주적인 늬앙스도
신극장판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물론 주연들까지
완전 개조해버리긴 했지만... 그래도 원리주의파는 아니라 괜찮은~

 

 

 




그래도 아스카와 켄스케라니!!

 

 

 




뭔가 초반에는 역시 블루칼라에 대한 선망이랄까 히키코모리들에 대한
치유법같은 느낌으로 노동이 제시되는게 참 ㅎㅎ 그래도 이해는 가는~

 

 





살고 싶지 않지만 살기 위해 먹기는 하고, 누군가 돌봐줄 사람이 있어
그게 가능하다는게 더 비참해지는 도돌이표같은 침잠은 정말...

 

 

 




레이의 소멸로 각성하긴 하지만 참 동족혐오스러운 신지가 아닐 수 없...

 

 

 




미사토와 카지의 아이가 있다는 것도 놀라운데 신지보다 크다니?!??
L-시스템으로 LCL화 되는걸 막는 결계도 흥미로웠고 인류보완계획이란
아이템 자체가 역시 아직도 좋았네요.

 

 

 




하지만 어머니로서의 마사토는 아예 버렸으니 나오코의 전뇌들과
비슷하면서도 일체다보니 안타까웠네요. 카지는 서드 임펙트를 막으려
죽고 말았으니 어쩔 수 없지만...

 

 





리츠코는 연구자에서 완전 행동파로 변신해서 멋드러지는게 ㅠㅠ)b
뭐 행동력은 전부터 대단했지만~

 

 

 




빌레 요원들의 마지막 레지스탕스스러운 손수건 묶기도 좋았고~

 

 

 




카지는 역시 멋진~ 하지만 역시 너무 로망적으로 멋진 사람은 일찍...

 

 

 




분더의 원래 목적이 종자의 방주였다니 ㅜㅜ 민들레 씨앗처럼 날아오른
종자들이 참 애틋했네요. 카지의 수박도 포함되었으니 더욱더~

 

 





나디아가 생각나는 함대전은 진짴ㅋㅋㅋ 하긴 방어막이 있다보니
더욱더 충각싸움이라 ㅠㅠ)b

 

 

 




아스카와 마리의 여래신장~

 

 

 




사도화까지 힘을 끌어내 보지만~

 

 

 




흡수되는 대신 자폭은 면한...

 

 





함장과 부관 콤비의 일격도~

 

 

 




하지만 겐도가 이정도로 인간을 버렸다니 ㄷㄷ 그런데 뇌는 그와중에
왜 줏고 있...

 

 

 




미사토인줄 못 알아볼뻔...함장의 얼굴 뒤로 어머니의 얼굴도 나오네요.

 

 

 




무한 싱크!! 하지만 생각해보면 어머니와 자식의 무한 싱크와 대등한
남편과 부인으로서의 싱크도 또한 놀라웠네요. 집념의 겐도답달까...

 

 





골고다의 언덕까지 나오고 정말 이런 것 때문에 신화사전같은 것도 사고
그랬었는데 이젠 위키가 있으니~

 

 

 




둘의 싸움을 세트장으로 만들면서 확실히 작품과 현실의 분리를
대놓고 이끌어내고 있으며 트루먼 쇼 느낌마저나서 참 좋았네요.

 

 

 




3D로 나오니 뭔가 너무 무섭... 마네킹같이 변한 에바들도 그렇고 ㄷㄷ

 

 

 




후유츠키는 여전히 유이를...그런데 마리도 있?!?? 묘하게 노인네다운게
이상했더라니 ㄷㄷ 가룟 마리아라는 본명도 나오고 역시 흑막 고양이~

 

 




함장을 벗어던지고 다시 미사토로!!

 

 

 




그래픽도 상당히 유려해졌고 좋은~ 천사의 날개 갯수에 따라 권능이
다른 것도 에반게리온을 통해 알았고~

 

 

 




겐도의 유이와 행복했던 한 때~ 하지만 그런 유이도 겐도를 바꾸지는
못했으니...하긴 인류보완계획을 한다는 것 자체가 유이도 일반인적으로
생각해서는 안되겠지만 ㅎㅎ

 

 

 




아들과의 말싸움에서 지고 쓸쓸히 내리는 아버지...가 아니라 이정도의
소통에도 설득되다니 이 무슨ㅋㅋㅋ 진짜 캐릭터적으론 좋아하지만
신지와 겐도의 외골수적인 극단적 히키코모리 타입은 정말 하...

그래도 소통할 대상에 후유츠키 등이 있었지만 결국 인정과 소통하고 싶은
대상은 정해져있고 그는 자신의 사랑과 가족에 한정되니 정말 낭만주의의
끝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유이와 겐도, 신지의 한 때~

 

 

 




신지에게도 이런 시절이...

 

 

 




그리고 그게 아스카와 연결될 줄이야!! 정신적 남매는 역시 이어질 수가...

 

 

 




그래도 겐스케 너는~~ ㅋㅋㅋ

 

 





다시 돌고 돌아 이 해변으로...

 

 

 




전에도 이랬었나 가물가물한데;;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신지에 부끄러워지는 아스카도 좋았고~

 

 

 




이제 나의 턴~을 외치는 마리의 찜도 진짴ㅋㅋㅋㅋㅋ

 

 





카오루와의 안녕도 다시 제대로...

 

 

 




진짜 이렇게 모션했으려낰ㅋㅋㅋ

 

 

 




티비판을 배경으로 레이와도 안녕~

 

 

 




분더의 창으로 마무리를 하려는데~

 

 





신지는 날리고 겐도가...아니 소원을 이룬건 알겠는데 아니...아니...
전인류를 바쳐서라도 유이를 만나고 싶다는 염원이 드디어!! 라는건
알겠는데 하...이럴려고라는 생각이 진짴ㅋㅋㅋ 제레도 제정신이냐고!!
인류보완계획 이전에 겐도부터 보완시켰어얔ㅋㅋㅋㅋ

 

 

 




하늘에서 인류가 내려와~

 

 

 




어디든 찾아내겠다던 마리~

 

 





역시 키잡의 대가!!

 

 

 




카오루와 레이의 모습도 보이고~ 아스카야 마을에서 잘 살테니 ㅎㅎ

 

 

 




신지 이 부러운!!

 

 





드디어 굴레를 벗어던...이라기엔 벗겨내고가 맞나 역시 마리 할망!!

 

 

 




다 좋았는데 이 계단씬 작화 퀄은 대체 왜 이래 싶었네요. 으아아아아 ㅠㅠ

 

 

 




실사로 넘어가기 위해서라기에도 좀 ㅋㅋ 그래도 떡밥도 이정도면 대부분
회수했고 밝아진 엔딩도 마음에 듭니다. 원리주의자(?)까진 아니라
어머니같은 레이나 첫사랑같은 아스카와 이어지지 않았어도 괜찮았고
오히려 500일의 썸머같은 마리와 연결되는게 현실적이란 느낌도 들었네요.

오랜만에 듣는 우타다 히카루의 beautiful world도 좋았고~
어쨌든 이제 확실히 진짜 정말로 안녕이라는 느낌이네요. 모두 건강히!!

 

 

[500일의 썸머] 아직 오지 않은 계절

나에게는 없었던 계절이지만썸머 생각만해도 첫대사가 나오는 ㅎㅎ재개봉하면서 이터널선샤인처럼 포스터까지 나와 줏어왔네요.영화는 썸머를 겪은 사람이라면 추억일지 몰라도썸머라는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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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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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가 전생에 두고 온 꽃!
꽃을 사랑한다는 건 가시까지도 품는 일.
우리 오늘도 힘든데 사랑이나 해볼까.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염장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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