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만다가 필요하다.
언제쯤 저런 AI가 나올까?
나만의 사만다가 아니더라도
나를 공유하며 나아갈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사만다로 인해 추스르고 일어난 테오도르처럼
뮤즈든 뭐라고 부르던 그런 사람이 필요하다.
아니 그렇기 때문에 사만다가 필요하다.
그러니 이제 주변을 둘러보고 행복해졌으면~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테오도르 역의 호아킨 피닉스
영화에선 아무래도 선후배같은 사이로 결혼을 시작했다가
테오도르는 대필작가로, 전부인인 캐서린은 잘나가는 작가가 되면서
여러가지 이유로 헤어지는걸로 나오는 것 같은데
자세히 나오지 않는게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어 좋더군요.
결국은 스스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인데 이게 쉽지 않으니
계기를 찾고 뮤즈를 찾는거겠죠.
AI에서 뮤즈를 찾고 있는게 서글프지만 ㅠㅠ
마스터에서의 연기도 워낙 좋았지만 여기서
거의(?) 원탑이다보니 더 돋보입니다.
워낙 매력적인 목소리라 누군가...하고 스탭롤을 봤더니
스칼렛 요한슨 누님 ㅠㅠ
와 정말 대단합니다. 목소리로 이렇게 연기를 ㅠㅠ
마지막 삭제 당하긴 하지만 테오도르에게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해주고 떠난게 아닌가 의심될 정도,
결국 모든 걸 알려준다는 것에서 실제 연인이 될 수 없었던 사이라는게
묘합니다. 실제 인간관계에선 그렇게 되기가 불가능에 가까우니..
그러니 이런 OS야 말로 꼭 필요한 미래로서
시리를 더욱더 개발해야~ 물론 한국어 장착은 필히;;
전부인으로 나온 루니 마라
조각미녀로서 너무 예쁘게 나와서 테오도르의 주변은
정말 말도 안된다는ㅋㅋㅋ 감정이입을 떨어뜨리는 주범 중 하나
필모를 봤더니 밀레니엄의 그 드래곤 타투녀라니!!
거기서도 매력적으로 봤지만 짧지만 느낌이 강렬한 미녀~
테오도르 이 말도 안되는 녀석 ㅋㅋ
소개팅녀로 나온 올리비아 와일드, 이름답게 사자상 미녀로
정말 적극적이었는데 말도 안되게 파토 내버린 테오도릌ㅋㅋ
보는 사람이야 재밌었지만 충격 제대로 였을 듯 ㅠㅠ
오랜 친구들로 나오는 에이미 아담스와 맷 레쳐
사실 주변 인간들은 모두 염장지르느라 바빠서 ㅋㅋ
(길거리에선 모두 혼자라는데서는 그나마 위안을 ㅠㅠ)
물론 후반에는 뒤집어 지지만 그거야 진행 과정에서 보여준
어긋난 성향, 취향 등에서 그렇게 될 것 같았죠.
관리자로서 약간 백인백치 캐릭터로 나오던 프리스 프랫
이와중에선 제일 염장 캐릭터 ㅋㅋㅋㅋ
더블 데이트까지하고 재밌는 캐릭터였네요.
사만다와 헤어짐으로 깨달음을 얻었으니....
주변의 에이미와 잘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고보니 극 중에서도 에이미, 실제로도 에이미네 ㅎㅎ)
동굴에 처박혀있는 테오도르에게 계속 빛을 쬐여주기도 하고
전남편과 달리 성향도 맞고 둘이 작업하는 것만 봐도 달달해지는게~
역시 사만다와 잘 되었던게 자신에 대해 많은걸 알고 있다는 점에서
출발한다고 보는지라 오랜 관계를 맺고 드러난 부분이지만
잘 알고 있는 에이미가 테오도르의 곁을 채워줬으면 싶더군요.
이번엔 자신을 강요하지 않고 선을 지키면서........라고 할까보냐 ㅠㅠ
이거 할렘물같은 느낌이 ㅠㅠ
좀 평범한 사람들로 채워넣으라고 감독양반아 ㅠㅠ
수많은 her로 둘러쌓여있는 남주라니 ㅋㅋㅋ
이거 아카마츠 켄에게 맡겨도 재밌을 듯 ㅠㅠ
사실 오래전에 아이러브써티로 로봇 할렘(?)물도 그렸고
그 이후부터야 종일 할렘물만 그린 양반이니....
소꿉친구(?)부터 AI, 츤데레(?) 전여친, 사자타입까지 다양!!(퍽퍽)
오스카 시상식에서 들었는데 뭔가~했더니 여기 나오는 노래더군요.
카렌 오라는 가수가 불렀다는데 극 중 사만다 목소리와 엇비슷해서
사만다가 부른 줄;; 스파이크 존즈 감독의 친구이자 전 여친이라고;;
2014년 이글루스 백업에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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