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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에 나와서 들려보고 싶었지만 곰탕은 이른 저녁시간까지만
팔아서 미루다 이제서야 먹어 본~ 삼각지역 앞에 바로 위치하고 있네요.

내부도 깔끔하니~

국밥은 평일 5시, 토/일/공은 8시까지만 판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구이가
단가가 높기도 하고 세팅도 다 구이라~

따끈~하니 나온 내장곰탕 특~ 생각보다 내장이 그렇게 많은 느낌까진
아니라 가성비는 좀 아쉽지만 요즘 국밥도 가격이 많이 오르긴 했으니;;

그래도 국물과 내장들이 깔끔하니 맛있습니다. 양념장이 많이 올라오는데
덜어놓고 먹으면 되니까~ 괜찮았지만 이정도로 재료에 자신이 있는 맛이면
따로 줘서 아예 깔끔하게부터 먹을 수 있게 만들어주면 더 좋을 것 같네요.

내장을 워낙 좋아하는데 고소하니 삼삼해서 맛있던~

카운터에는 곱창들이~

시위로 시끄러운 와중이었지만ㅋㅋㅋ 다음엔 보통으로 먹어봐야~~

지나가다 괜찮아 보여서 들어갔는데 곰탕 먹을꺼면 특곰탕을 먹으라고~

토렴은 아니지만 올인원으로 나온~ 고기가 정말 부드럽고 맛있고
면이 다른 곰탕집에서 보기 힘들 정도로 굵어서 특이합니다. ㅎㅎ
육수 맛이 진한 편이라 매니아가 아니라도 가볍게 먹기 쉬워 괜찮네요.

다만 토렴이 문제가 아니라 쌀 자체의 맛이 떨어져서 아쉽습니다.
어차피 국물에 빠지는거라 하더라도 생각보다 까끌까끌하게 느껴지니...

국밥이니 밥도 중요하다보니 더 감흥이 떨어지더군요. 면도 두껍지만
우동같은 탄탄함은 없이 그냥 밀리는 밀가루 맛이라 차라리 얇아도
찰기가 좀 더 있는 기존면이 나아 보였습니다.

명성(?)에 비해선 둘이 합쳐지니 좀 아쉬운 가게였네요. ㄷㄷ

면은 얇은 편으로 곰탕에 조개라니~

하지만 곰탕만 남았네요. ㅜㅜ
곰탕의 느끼해질 수 있는 부분은 좀 낫지만 해물의 시원함까진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