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네'에 해당되는 글 162건

을지타이에서 식사를 하고 커피를 마시러~ 우선 카페 재해석을 찾아가 봤는데 역시나 만석이네요. 아늑하니 괜찮아 보였지만 더워서 그런지 거리엔 사람이 적어도 내부엔 가득가득합니다. ㄷㄷ

​

​

좀 더 걸어서 카페 섬광을 찾아갔네요. 여긴 아예 겉으로 봐서는 간판도 찾기 힘들 지경입니다. ㅎㅎ

​

​

하지만 섬광도 이미 만석이라 같은 건물에 있는 카페 원형들에서 겨우 자리를 구했네요. 여기도 금방 계단에서 줄이 생겨서 나이스 타이밍이었던 ㄷㄷ

​

진짜 옛날 도끼다시가 정겹습니다. ㅎㅎ

​

​

외관은 사무실 느낌이지만 그래도 깔끔하게 손보긴 했네요.

​

​

스피커도 멋들어지고 와인 등 술도 파는~ 힙지로라 MZ한(?) 젊은 세대가 많아 꽤 시끄러운 편이긴 합니다. 북적북적한 분위기를 싫어한다면 호불호가 있을 듯~

​

​

드디어 나온 고수 아이스크림~ 라임과 함께 원물이 살아있는 모습이 꽤나 인상적입니다. 다만 고수를 좋아해서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아이스크림이 진하니 맛있어서 그런지 갈아 넣은 고수가 식감을 제외하곤 힘을 못 쓰는 모양새라 깔끔하니 맛있긴 하지만 고수파로서는 약간 아쉽네요. 그래도 생각보다 아이스크림이 맛있고 그대로 올려진 고수는 상쾌하니 어울려서 인상적이고 좋습니다. 배도 부르고 일행에 고수파가 없어 케이크는 못 먹어 봤지만 언젠가는~ ㅎㅎ

​

​

크림 커피도 예쁘게~ 핫 음료가 거의 없어 골랐던 ㅎㅎ

​

​

복숭아 소르베와 라테도 시원하니~ 다만 저는 이런 정취에 향수와 시끌벅적한 재미를 느꼈던 것에 비해 일행은 오히려 안 좋은 인상을 받아서 그런지 음료나 소르베도 soso 하다고~

​

​

외관도 깔끔하니 안녕~

​

​

다른 분들 평을 봐도 호불호가 극명할 것 같은 힙지로 스타일인 카페네요. 혼자 가기엔 부담스러울만한 곳이긴 하지만 취향만 맞으면 가볼만하다고 봅니다. 생각보다 가격도 그리 비싸진 않은~

강남 신세계 백화점 푸드코트 안쪽에 따로 매장이 있길래 편하게 먹기 위해서 들어간 파이어벨입니다. 나중에 보니 수제버거로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프차인가 보더군요. 백화점 안이지만 세트로 봐도 가격이 괜찮은~

​

​

다른 버거도 맛있어 보이지만 꽈리고추가 들어갔다길래 시켜 본 하바나버거입니다. ㅎㅎ

​

​

튀긴 꽈리고추의 위용이~ 치즈도 풍성하고 하바네로 마요네즈와 조합이 꽤나 맛있네요. 패티도 짭조름하니 괜찮은데 생각보다 깔끔하지만 확 매워서 아주 좋습니다. 다른 곳의 매운맛과는 다른 짧고 강하게 치는 스타일이라 부담이 적지만 확실하게 매워서 느끼해 보일 수 있는 조합이지만 매운 걸 좋아하는 맵찔이라 상당히 마음에 드네요.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은~

​

​

감자튀김도 웨지감자라 더욱 포슬하고 간이 잘되어 있어 프차지만 꽤 맛있었네요. 굿굿~

​

​

커팅도 한 컷~ 패티도 겉으로 보는 것과 달리 도톰하고 번도 공기를 한껏 머금어 포슬하니 맛있습니다. 프차 중에서는 꽤 손에 꼽을만하네요. 다시 들리고 싶은~ ㅎㅎ

스테비아 방울토마토가 세일하길래 사 먹어 봤습니다. 배송은 괜춘~해 보였으나 역시 좀 터진 게 있긴 한 ㅎㅎ

​

​

맛은 생각보다 달고 좋은데 2kg은 역시 좀 물리는 감이 ㄷㄷ 꼭지도 대부분 떨어져 있고 스테비아 때문인지 일반 토마토보다 훨씬 빠르게 상태가 나빠지기 때문에 금방 먹을 수 있는 양만 사 먹는 게 나아 보입니다. 바로는 맛있지만 신선도가 변하면 좀 이상하게 느껴져서 ㄷㄷ 그래도 이런 처리로 달달한 토마토라니 신기하긴 하네요~

나초 같은 게 올라간 치킨은 먹어 봤었지만 아무래도 배달을 염두에 두기 때문인지 단단한 칩이 많아 딱히~ 싶었는데 자담치킨은 부드럽고 짭조름한 감자칩 같은 나초를 써서 완전 맛있네요.

​

순살이기도 하고 그리 당기는 메뉴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신메뉴니까~ 하고 시켜본 건데 토마토 + 과카몰리 + 사워크림 소스 조합도 좋고 맛있습니다. 자담이 비교적 세일이 적어 가격이 있는 편이긴 하지만 역시 잘하는 듯~ 진짜 다른 집들도 나초칩은 이런 걸 좀 ㅠㅠ

신용산에서 옛 감성이긴 하지만 꽃으로 꾸며놓아 들려 본 이태리 이층집입니다.

​

​

런치 세일도 있어 좋은~

​

​

1층은 이자카야인 쿠모 비스트로고 2층으로~ 아무래도 분위기가 완전 다릅니다. ㅎㅎ

​

​

들어서자 마자 반겨주는 미녀와 야수 피규어들~ 꽃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완전 궁전의 한 방 같이 꾸며놓아 인상적이었습니다. Be our guest가 흘러 나올 듯하네요. 디즈니 좋아하시는 듯 ㅎㅎ

​

​

내부는 적록의 향연이~

​

​

노출 목조와 함께 와인바도 겸하고 있어 분위기가 괜찮네요. ㅎㅎ

​

​

안에는 미녀와 야수의 무도회 그림이~

​

​

드디어 빠네 새우 크림 파스타가~

사실 별 기대는 안했는데 생각보다 바삭한 페스츄리 같은 빵이 진짜 맛있고 파낸 빵도 다시 잘 구워내서 진짜 만족스러웠네요. 파스타도 꾸덕하니 좋고 면이 살짝 얇아 부담스럽지 않은게 마음에 듭니다. 보통 파스타 면으로 쓰면 빵의 식감과 비슷하게 떨어져서 쉽게 질리는데 이건 아예 다르다 보니 조합이 괜찮네요. 많이는 아니지만 먹어 본 빠네 파스타 중에선 제일 맛있었던~ 굿굿

​

​

적록과 꽃, 디즈니 인테리어의 압박이 있긴 하지만 취향만 맞으면 들릴만한 가게입니다. 맛있어서 다른 음식들도 먹어보고 싶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