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방송이 많아진 와중에 파격적인 부부싸움으로 시작해서 결혼과 이혼 사이를 고민하게 해주는 예능이라 꽤나 재밌었네요.
부부의 일이다보니 드러날 수 있는 부분만 드러나기 때문에 쉽지 않겠지만 티빙에서 제작해서 그런지 표현이 자유로운 편이라 더 좋았습니다. 현실적인 느낌이라 마음에 들었던~
이정환, 서사랑 부부는 치료의 힘으로 그래도 나아가는 모습이었고~
상대의 말투에 대해서도 언급되는게~
현실적인 조언들이라 좋았던 ㅎㅎ
김구라, 그리, 김민정, 이석훈 등이 나왔었지만 김이나가 역시 ㅠㅠ)b
물론 안타까울 순 있겠지만 ㄷㄷ
정주원, 이유빈 부부는 애로부부에서 봤었던지라 여기서 나와서 놀라웠... 남편의 트라우마가 심한걸로 기억하는데 부부의 역할에서도 드러나는 듯;;
게다가 부인마저 아직 젊다보니 자유 성향을 밝혀서 ㄷㄷ
최성욱, 김지혜 부부는 정말 막판까지 안좋다가 그래도... 부인이 많이 사랑에 기반하는 이해를 보여줘서 결혼을 유지하는걸로 나오는게 ㅜㅜ
사실 남편들은 대부분 결혼을 선택했던지라 주도권은 부인들에게 달려있는게 참 ㅎㅎ
한아름, 김영걸 부부는 마지막엔 서프라이즈까짘ㅋㅋㅋㅋㅋㅋ
역시 부부 사이는 둘만 안다더니 ㄷㄷ
지지고 볶고 엄청 싸우긴 했지만 모두 다 그래도 우선은 결혼 유지를 선택한게 참 좋았고 이런 방송으로 뒷사정을 좀 알았을테니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긴 해서 좋았네요. 말하는걸 나름 좋아하기 때문에 이 예능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거의 말싸움이긴 하지만 그것도 부럽...
대프니 듀 모리에의 레베카가 원작이지만 뮤지컬로 익숙한 이름인데 영화로는 히치콕의 40년 작품이라니 뭔가 문화의 세월이 돌고 돌아오는 느낌이라 특이했네요.
히치콕의 초반 영화이기도 하고 제작자 셀즈닉의 간섭이 심해서 그런지 감독 특유의 분위기는 덜 나지만 아카데미 작품상과 촬영상을 받을만큼 완성도 있고 재밌습니다.
히치콕을 기대하고 가면 좀 심심할 수 있겠으나 그래도 살짝씩 인장을 보여주는 느낌이라 좋았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맥심(로렌스 올리비에), 나(조안 폰테인)의 캐릭터 연기가 상당히 좋았네요. 로렌스 올리비에가 본래 연인인 비비안 리를 나 역에 캐스팅하기 원했으나 귀부인의 말벗인 비교적 수수한 캐릭터여서 히치콕이 막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맥심이 쌀쌀맞게 대했다는데 감독은 한술 더 떠서 스텝들도 아직 신인인 조안 폰테인을 그렇게 대하라고 시키면서 위축된 캐릭터를 완전하게 만들어 냈다네요.
게다가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 여동생인데 사이가 안좋아 성을 바꿔 쓸 정도다보니 더욱더 거북목이 잘 어울렸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정보는 보고 난 다음에 알았지만 댄버스 부인(주디스 앤더스)에게 당할뻔 하는 등 상류층에 들어선 운 좋은 아가씨 캐릭터임에도 계속 되는 압박을 상당히 잘 그려내서 좋았네요.
레베카를 죽인 맥심의 양심이었는지 아직은 그래도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건지 레베카의 방을 유지하는건 맥심도 참 ㄷㄷㄷ
물론 댄버스나 파벨(조지 샌더스)이 알게 모르게 맥심을 압박하는 느낌을 줬을 것 같기도 합니다.
이기적인 사랑에 그래도 나를 붙잡은 맥심이지만 레베카의 시체가 발견되면서 절망에 빠지는데 말벗, 동반자인 컴패니언이란 말 그대로 그를 제대로 붙잡아주고 감싸주는 그녀는 꽤나 멋드러지고 좋았네요.
완벽해 보이는 맥심이었지만 무너지는 그를 받쳐줄 수 있게되면서 위축되기만 했던 그녀가 힘을 내서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는게 참~
맥심에 호의적인 줄리안 대령(C. 오브리 스미스)을 위시해 다들 레베카의 편지를 가지고 얄미운 파벨의 대담을 보는 것도 연극적으로 꽤나 재밌었네요. ㅎㅎ
결국 진짜 임신이 아니라 암 말기였다는게 드러나면서 역전되는게 흥미로웠던~
댄버스 부인의 방화와 안그래도 사방에 있던 R이 불타는 모습은 정말~ 끝까지 미결이 되면서헤어질 결심느낌이 나기도 하고 결혼이란 제도와 맞지 않는 성격의 레베카에 대한 막장적인 묘사가 있었기에 범죄지만 응원하게 되는 부부였네요.
사실 첫 나레이션도 그렇고 막연히 배드엔딩이 아닐까~ 하며 봤는데 레베카를 말끔히 지워버리면서 나름의 해피엔딩이라 더 좋았던~ 불과 함께 나에 대한 불안한 연출도 없어서 더 깔끔했습니다. 왕년이었으면 좀 넣었을지도 ㅎㅎ
토르 4, 러브 앤 썬더의 평이 별로 좋지 않아 우려되었지만 그래도~ 아이맥스로 도전해봤는데 와... 완전 취향 저격이었네요. ㅠㅠ)b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랑 역시 잘 맞는 편인 듯ㅋㅋㅋㅋㅋ
아재미와 함께 록 취향을 꽉꽉 눌러 남았고 올드하고 사랑 타령이 흘러넘치지만 이게... 이렇게 블록버스터급으로 잘 나온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는 소회와 함께 너무 마음에 듭니다. 진짜 끅끅거리면서 재밌게 본!! 눈물도 찔끔 나고~
다만 토르의 이 복장부터 도저히 용납이 안된다면... 추천하지 않는 바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 기조에 떠벌이 속성 추가랔ㅋㅋㅋ
쿠키는 2가지인데 주요 내용들이라 모두 보는게 낫고 스텝롤에서 락밴드 폰트로 나오는건 와... 그냥 그것만 봐도 감동적이던 ㅜㅜ)b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크리스찬 베일의 고르는 초반부터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신 도살자 말 그대로 음습하면서도 딸의 죽음으로 이해되는게 참 좋았고 마지막에는 사랑, 그 하나로 소원을 토르와 나눠가지는 듯한 모습이 눈물나게 찡했네요. 신실했던 고르를 유혹하던 배후(?)가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아서 그랬던 듯~
그림자 행성은씬시티판 어린왕자 느낌이라 더 취향저격이었고 최근닥터 스트레인지2에서 락을 맛만 보여주느라 오히려 실패했다면 이건 아예 배경으로 녹여놔서 꽤나 인상적으로 어울렸네요.
물론 이게 취향에 안맞으면 오히려 재앙급일테니 모험이긴 했을 듯...
가오갤 멤버들과의 안식년도 미쳤곸ㅋㅋㅋ 제멋대로 사는 신들답게 토르도 완전 자기중심적인 대사만 치는게 도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캐릭터는 롤플레잉 맛이 제맛~
마이티 토르가 된 제인 포스터(나탈리 포트만)은 병으로라는건 미리 알았지만 역할 소화가 꽤나 좋았네요. 벌크업도 벌크업이지만 토르(크리스 헴스워스)와 히어로 대사를 논의한다던지 뭔가 쿨하거나 지성인다운 모습이 아니라 정말 능력자가 된 일반인의 모습으로 연출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인간으로서 진기를 점점 빼앗기기에 병이 악화되는게... 사실토르2 다크월드에서 병 같은걸 완전히 검색하고 고치는 듯한 장비가 있었던 것 같은데 아스가르드가 파괴되면서 없어진건지... 안타까우면서도 나탈리 포트만의 하차(?)에는 적절한 것 같았네요.
시프와 이야기하던 발할라에 정말 도착하여 헤임달(이드리스 엘바)과 만나는 장면에선 신들의 영원한 보상이란게 실제로 있다는걸 보여줘 그전까지 막장적인 신들의 모습만 보여준 것에 비해 종교적인 배려도 챙겨준 느낌이라 괜찮았습니다.
실제로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발할라가 실제한다면~ 믿겠다 이러한 반응이 언급되는게 재밌었네요.
토르가 싸움보다는 제인과의 마지막을 선택한 것도 좋았고 인간으로서 살았지만 신으로 죽어 금빛이 된 제인의 모습은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발키리(테사 톰슨)나 시프의 발할라 조크도 좋았는데 정말 사후세계가 존재한다면 이렇게 인생의 목적을 바칠만 하지 않을까 싶어서 나름 부럽기도 했네요. 죽어서도 다 같이 만나서 생전의 굴레를 벗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면~ 많은 존재들이 바라는 죽음이 아닐지~~
염소들은 딱히 유래가 나오지는 않은 것 같은데 미친 고라니 소리와 함께 취향저격잌ㅋㅋㅋㅋㅋ
제우스(러셀 크로우)를 위시한 신들의 향락적 모습이 웃프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의 설명을 보여주긴 하긴 개뿔이라고 난장판 치는겤ㅋㅋ 적당히 패는게 아니라 다 금빛영혼으로 죽여버려섴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인간의 기준과는 다른ㅋㅋㅋ 하긴 전투 중 죽으면 각자가 믿는 발할라로 갈테니 거리낌이 없는건가 싶기도 했네요. ㅎㅎ
어쨌든 여러 자식 중 하나인 헤라클레스(브렛 골드스타인)와 함께 신들의 대전으로 돌아올지도~
고르의 딸이자 모든 일의 시작과 끝인 러브가 인디아 로즈 헴스워스로 헴스워스 일가들이 잔뜩 나온 영화였다네욬ㅋㅋㅋ 아들과 부인, 형까지 까메오로 나와서 가족영화로서도 작업하며 재밌었을 듯~ ㅎㅎ
그나저나 러브는 살아돌아오며 이터니티의 그림자적인 모습도 살짝~ 나온데다 고르 일족의 회복 능력과 스톰 브레이커의 선택 등 청소년기로 나오면 토르보다 더 쎌지도...ㄷㄷㄷ
제인과 다시 합쳐지는 꽁냥꽁냥과 묠니르와 스톰 브레이커의 관계도 너무 재밌고 좋았는데 결국 시간적인 문제로 후손을 잇지는 못하는 운명을 뛰어넘어 러브를 양녀로 들이면서 또 하나의 가족으로서 마무리 되는 것도 참 마음에 들었네요. 인생이란 결국 사랑이라는 올드함의 결정체지만 이정도로로 벼려낸 작풍은 오랜만이라 너무나도 취향저격이었습니다. 역시 영화는 직접 봐야~
아가씨이후 오랜만에 돌아온 박찬욱 감독인데 박쥐를 제일 좋아하는 입장에선 진짜 취향저격 변태 영화라 끅끅거리면서 봤네요. ㅠㅠ)b
15세로 폭력성과 선정성을 많이 뺐다길레 감독 취향적으로는 기대를 크게 하지 않았었는데 시각과 연출만으로도 충분히 변태적이라 와~
형사와 피의자라는 관계를 뻔뻔하면서도 오히려 순애적으로 그려내 너무나 좋았던 사랑영화네요.
연령을 낮춰 비교적 소프트하긴 하지만 박찬욱 감독의 정수는 충분히 담겨있기에 누구에게나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그의 필모를 감상하기 시작하기에 제일 좋을 것 같네요.
인터뷰 도중 손잡는 짤만 봐도 빵빵 터졌는데 진짜 둘의 케미는 찐이라 너무 좋았네요. 박해일 모른척 잡으면서 침은 왜 삼켴ㅋㅋㅋ 도랐ㅋㅋㅋ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벽지나 그림책 등 다 산해경이라는데 패턴도 너무 취향이었고 둘의 취향을 일치시키면서 소품들을 쓰는게 참 좋았는데 그런 것들 다 필요없고 이미 첫눈에 빠져버리는게 진짜 빵빵 터졌네요. ㅠㅠ)b
산해경이 각자의 버전이 있다고 하던데 그녀가 마지막까지 써내린 이상한 이야기로서도 이 영화가 잘 어울려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너무 논리적이면서도 사랑에 이유는 없는 사이코패스적인 느낌들이라 둘이 너무 잘 어울리는~~
이번엔 주요 곡으로 안개가 쓰였는데,경주에서 박해일과 찻잔이 쓰여 처음 듣지만 너무 좋았었는데 이번에도 안개낀 이포와 너무 잘 어울리며 의미도 있는 노래라 모르는 곡이면서도 참 잘 어울렸습니다.
탕웨이는 색계로 워낙 유명하지만 작품으로 처음 접하는데 매력이 와... 재개봉하면 색계도 찾아 봐야겠네요.
일본쪽 괴담(?)이었던 사랑하는 사람이 장례식에 오자 다시 보고 싶어 장례식을 만들기 위해 가족을 죽인다는 사이코패스 테스트가 생각나는 캐릭터였는데 진짜 얀데레 캐릭터의 최고봉이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
그러면서 마지막 헤매는 박해일을 손바닥 위에 겹쳐지게 올려다 놓아 부처님 손바닥같이 그려놓을 정도로 그를 위해 모든 걸, 목숨까지도 바치는게 대단했습니다. 물론 그녀의 시각에서의 사랑이지만...
가까워지지 못했던 시절이 없었던 것도 아니고 자극적으로 그려내지는 않아 풋풋하니 좋았던 불륜이지만~
내가 그렇게 나쁩니까라는 대사가 이렇게 나오는게 너무 좋았지만 박해일의 강박을 알고 있기에 서서히 그를 파괴하는 자신이 되는 것보다 폰을 바다 깊은 곳에 던지라는 말 그대로 자신을 바다에 묻어버리는 그녀의 선택은 정말 대단했네요. 물론 그러면서 미결 사건이라는 보상을 얻을 수 있기는 했지만 하...
사실 퍼내는 양동이가 작기 때문에 본인이 어느정도 빠져나가지 못하는 깊이만 파고 들어가 여성의 힘으로 빠져 나오지 못하게 모래가 잠식되어 박해일이 찾아올 시간을 벌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는데, 파묻힐 깊이까지 판 다음 도구까지 모두 끌어안고 실행하는건 정말 버킷다웠습니다.
그 위를 헤매는 박해일은 너무 안타까웠던... 작중에 언급되었던 말인 知者樂水 仁者樂山, 인자한 사람은 산을 좋아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바다를 좋아한다며 고른 바다라 너무 수를 앞서 보았던게 아닐지... 조금 더 욕심이 있었다면...
처음이 어렵다고 박해일이 한번 덮어주고 죽지는 않았으니 두번에도 죽지는 않았을터인데... 욕심쟁이라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론 확신할 수 없는 미래보다 죽음으로 얻을 수 있는 미결이라는 영원한 사랑의 각인을 선택한게 더욱더 욕심쟁이가 아닌가 싶기도 했네요.
마침내 단일하게 되었으니 정말 지극한 사랑이었습니다. 외국인인 탕웨이의 입을 통해서라 그런지 사전적인 의미의 한국어가 참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네요.
고경표도 진짴ㅋㅋㅋ 왜 쟤만 초밥 사주냐고 땡깡피는 것도 그렇고 뭔가 후배 이상적으로 애정을 표하는 느낌이라 더 좋았던~ ㅎㅎ 기생충의 정이서와 케미도 미쳤ㅋㅋ
이정현도 평범하진 않은데 마지막엔 유태오가 얽힐 줄이얔ㅋㅋㅋ 컨트롤프릭적인 그녀도 이미 오래 불륜 중인 것 같기도 하여 갈 곳이 없어지는 박해일이 더 애틋했네요.
김신영의 캐스팅도 의외적이었는데 박찬욱 감독의 연출이 워낙 독특한 캐릭터적인 면이 있다보니 괜찮았지만 그래도 개그톤적인 면도 없지는 않았네요. 그런데 아예 그걸 캐릭터로 밀어버리다보니 어울렸습니다.
박용우는 왜 죽이려나~ 싶었는데 박해일과의 감정을 이정현에게 고발하려 해서였더니 와... 서현우도 잘 어울렸고 루나 코인이라던가 다양한 금융 사기적인 사건이 많다보니 시의적으로도 좋았네요.
박용우를 보고 나서는 그녀가 그래도 선택해 결혼한 남자라 그런가 그의 손가락을 꺾어 소리를 내는 습관을 2부부터는 따라하는 듯한 모습을 계속 보여주는게 정말 네가 싫어!! 하면서도 오밀조밀하니 사랑의 신호를 나누는 듯해 더욱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ㅎㅎ
미결이었던 박정민 사건을 살인까지 감수할만한 사랑때문이라는걸 같은 부류인 탕웨이가 알려주면서 잡히고 자살하게 되는게 참...
오랜 기간 사랑했던 정하담의 곁에서 도망 생활을 했고 그녀 역시도 뭔가 보여주는 느낌이었음에도 확실한 사랑이 있는 현재를 그대로 박제하고 싶은 그들은 죽음을 택하는게 안타까우면서도 나름으론 이해가 됩니다.
눈가의 문신은 두 사람같은 人二로 보이기도 하는데 지독한 사랑의 표현같기도 하네요.
사랑이란 감정에는 끝이 있다고들 하니 변곡점이라 느껴지는 현재에서 최선을 향하는 방법은 다른건가 싶습니다. 사랑을 해봤어야...
그런 그녀가 고른 마지막은 정말 포스터와 산해경이 너무 잘 어울리는 세트장 같은 곳이라 진짜 마음에 들었었네요. 물론 일몰과 조명 등으로 만들어냈겠지만 와... 나중에 찾아가보고 싶어지던~
담배를 피며 요리하고 볶음밥에 대해 이야기하는 둘은 정말 와... 담배를 피는게 방송에서 금지되다시피한게 오래지만 남성들이 필 때는 사실 그래도 금지해서 효과가 있을까...싶었는데 오랜만에 다시금 담배를 피는 이성이라는게 얼마나 매력적었는가를 느낄 수 있었네요.
박찬욱과 박해일을 좋아해 기대했던 작품이지만 탕웨이의 매력을 처음으로 느끼며 더욱더 너무 좋아하게 된 영화입니다.
많이 풀어서 들을 수 있었던 감독과의 GV도 참 좋았던~ 오랜만에 제대로 박찬욱이란 취향을 맡을 수 있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