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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도승재 외교관의 사건을 다루고 있는 비공식작전을 봤습니다. 아무래도 모가디슈가 생각나는데 실화의 비어있는 공간을 채우는 시나리오의 격차가 좀 있네요.

주지훈과 하정우의 연기와 케미는 좋았지만 비공식 구출작전을 하기 위해 넣었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는 이벤트가 드문드문 이어지다 보니 이럴 거면 시간을 좀 줄이고 타이트하게 만들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무료로 봤어도 좀 비는 게 느껴지니... 그래도 주연 배우들의 팬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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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디슈] 어쩔 수 없이

익무 시사로 보게 된 영화인데 사실 코로나로 밀렸다는 것만 알았다가 소말리아의 모가디슈에서 북한과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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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키타카는 좋았던... 하지만 딱 배우들의 기존 매력으로 점철된 연출이라 그 이외엔 듬성듬성한 시나리오가 너무 아쉬웠네요. 콘티로만 보면 재밌을 것 같은 영화인데 이걸 풀로 보니까...

전두환 정권이다 보니 안기부장 김응수와 외교부 김종수, 박혁권, 유승목의 마찰은 괜찮았던~ 연판장도 뭉클했고... 하지만 무난하니 올드한 정도??

후반 돈 전달을 안기부가 막은 것으로 되어 있지만 실제론 지불되지 않았을지... 아니면 구출이 성공하지 못 했을 테고 헤이스의 주장은 각자의 사정에 따른 언플이라고 봅니다. 약간 고급형 서프라이즈 느낌도 나고... 잘만 메꿨으면 좋았을 것 같아 아쉬웠던 영화네요.

그래도 라일라와 같이 한국에 정착해 모두(?)가 해피엔딩인건 괜찮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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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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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감독과 김은희 작가의 조합이지만 카운트로 이미 아쉬웠던 스포츠 실화 영화기 때문에 사실 나중에 티비에서나 보려고 했는데 마침 시간이 났을 때 무대인사 자리가 나서 관람한 리바운드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웃픈 장면도 많고 관객 반응도 괜찮아 재밌네요. 특히 족구왕의 안재홍이 다시 돌아온 느낌으로 원맨쇼를 보여주는데 진짜 안재홍이라 가능한 모습들이라 좋았습니다. 연출이 아주 매끄럽진 않지만 그래도 너무 뻔하지는 않아 괜찮았고 안재홍이 그 틈을 잘 메꿔줘서 괜찮네요. 안재홍 팬이라면 필수 관람할 만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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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트] 진부한 진심 펀치

88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시헌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영화 카운트인데 실화 기반이라는 자막이 나오면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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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홍은 진짜 이번에도 캐릭터에 딱 어울려서 너무 좋던~ 실화도 공익에서 감독이 되는 웃픈 배경이지만 과한 설정에도 안재홍이 하니까 괜찮게 볼 수 있는 게 미쳤ㅋㅋㅋㅋㅋ 부담스러운 클로즈업으로 아무리 때려도 웃음만 나오는 게 역시~ 족구왕에 이어 농구왕으로 ㅇㅈㅇㅇㅈ~

 

 



이신영, 정진운, 김택, 정건주, 김민, 안지호의 스토리야 정석적이지만 실화라 그래도 힘을 받았고 그중에선 불스의 안지호와 식스맨 김민이 꽤 인상적이었네요.

 




그래도 허훈이 있던 용산고에는 결승에선 결국 패배하고 마는데 오래전 기사를 봤던 기억으론 우승으로 알고 있었던지라 저기서 어떻게 이기지?!?? 하고 있었는데 중꺾마 정신을 보여주며 마무리한 게 괜찮았네요. 에이스였던 천기범은 음주 운전으로 사고를 치고 말았지만 그래도 미래를 걱정했던 친구들이 프로 입단도 하고 나름의 결과도 보여줬습니다.

물론 결과와 상관없이 도전과 청춘이란 아름답지만 아무래도 결과도 있으면 좋으니~ 안재홍의 팬이지만 영화는 기대가 적었던지라 의외로 괜찮았던 작품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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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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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경보 금메달리스트지만 불임으로인한 난임수술로 빚더미에
앉아버린 코니(크리스틴 벨)는 쿠폰에 빠졌다가 점차 위험한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버린다는 내용인데 이게 실화 기반이라니 정말ㅋㅋㅋ

크리스틴 벨을 좋아하기도 하고 흥미로운 사건이라 재밌게 봤네요.
가볍게 추천할만한데 다분히 미국적인 이야기라 호불호는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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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쿠폰 공장을 찾아서 멕시코에 가는건 진짜 미쳤ㅋㅋㅋㅋ
Francisco J. Rodriguez와 Ilia Isorelýs Paulino 부부도 좋았고
조조 역의 커비 하월 바티스트도 괜찮았던~ 돈세탁해야하는 줄 알고
이것저것 한다던지 초심자의 행운이 잘 굴러가는게 재밌었네요.

그래도 쿠폰으로 수천만달러의 손해를 입히고 1년도 안되는 형벌로
빠져나가는건 정말;; 경제적인 면에서 그게 이득이라곤 하지만...

사회관념과는 다를지라도 자신만의 논리로 사고하는게
역시 서양인(?)답달까 이런 캐릭터물을 좋아하는지라 마음에 들지만
실화 기반인건 ㄷㄷ FUCK THE RULE로 자신까지 망쳐버렸...을 줄
알았으나 극 중에선 임신도 하고 재기하니 참~ ㅎㅎ

 

 



빈스 본과 폴 월터 하우저의 조합도 좋았는데 그러고보니 크루엘라
나왔던 배우들이 좀 있네요. FBI가 우편국을 닮았다는 드립을 칠 정도로
미국의 우편 역사가 꽤 하드하다는 이야기는 들어봤었다 보니 또 다른
재미가 있었습니다.

여성들의 서사에 이어 둘의 이야기도 꽤 잘 풀어줘서 마음에 들었고
모두가 변하는 엔딩이 좋았네요. 뭐 빈스 본은 완성형이긴 하지만 ㅎㅎ

 

 

[크루엘라] 빌런을 빌런답게

빌런을 다루는 영화는 많았지만 말레피센트도 실망스러웠고 빌런과빌런이 싸우는 수어사이드 스쿼드도 마찬가지라 디즈니가 만든101마리 달마시안의 빌런인 크루엘라 실사화도 우려가 많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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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나 역의 비비 렉사는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싶었지만 가수였던~
조조의 신분도용 전력이 있는 잘 나가는 해커라 나름 순진한(?) 둘과
계속 드립치는겤ㅋㅋㅋㅋ




코니와 남편 릭(조엘 맥헤일)의 관계는 생각보다 쌉싸름하게 되서...
국세청 직원이긴 했지만 그래도 너무 놀리는데다 인공수정도
남편이 아닌 정자를 선택하는 등, 정말 맵고 매운 ㄷㄷㄷ

실화에서 어땠을지는 모르겠지만 남편 파트도 뭔가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건 좀 안타까웠네요.

 




그래도 상실을 벽지로 말한다던지 쿠폰을 쓰는 심리 등 살림하는 입장을
또 다른 측면에서 잘 보여주는게 좋았네요. 그리고 크리스틴 벨은 역시나
좋은~ 조조도 끝에는 얼(Dayo Okeniyi)과 잘 되는데다 본격적으로 일을
벌이는게 정말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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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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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들리 스콧 감독이 구찌 가문의 영화를 만든다고 할 때 실화 기반이라
그리 기대하지는 않았는데 아담 드라이버와 레이디 가가의 매력이
진짜 너무 좋았고 사건 자체를 그에 맞춰 전개하다보니 참 좋았네요.

감독의 조련 하에 둘의 연기력이 미쳐가다보니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다만 사건에 대해선 모르고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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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구찌라고 성을 밝히면 누구나 다 관심을 보이기 때문에
마우리치오(아담 드라이버)는 조심하지만 구찌라고 말하는 순간
눈이 반짝이는 파트리치아를 세심하니 그리고 있는데 정말ㅋㅋㅋ

멀리있는 경호원까지 흐뭇하게 만드는 그녀의 매력을 레이디 가가가
너무 잘 소화했네요. 그러면서도 그에 대한 사랑 하나에 모든 걸 걸고
판을 짜는 느낌이라 미워할 수 없는 악녀같이 만들어 놨네요. ㅜㅜ

 

 



마우리치오 구찌의 혜안과 과감성이 좋았는데 부인의 폭주에 감춰진,
아니 숨겨놓은 냉철한 모습까지 빙구미와 함께 아담 드라이버답게
캐릭터를 구축해서 너무 마음에 들었네요. 물론 괜히 옛사랑(?)인
Paola Franchi(카밀 코탄)에게 빠지는건 좀 아쉬웠습니다. ㅠㅠ
그러는게 승리자의 흔한 패턴이지만...

 




무지하지만 행동파인 파트리치아와 본성을 숨기고 살아가려던
마우리치오의 조합은 그야말로 Divide and conquer가 바로 생각나
너무 마음에 들었네요.

그때 그때 대처에 필요한 인물이 전면에 나서 어리숙하니 상황을
이끌고 빠지고를 번갈아가는게 왘ㅋㅋㅋ 미쳤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사이에 사랑이란 연결고리가 있다보니 무엇보다 튼튼해
완벽한 전략이었는데...그 고리가 파올라때문에 깨졌으니...

게다가 졸부로서의 약점까지 그대로 이용했다보니 돌이킬 수 없으리라
생각했는데 그럼에도 가가가 매달리는게 참 애처로웠네요. ㅠㅠ

운송회사에서 그냥 같이 잘 살았다면 어땠을지...했었는데
실제로는 세탁소 딸이었다 새 아버지로 인해 갑자기 신분상승이
이뤄진 상황이었다니 구찌 가문을 버리고 처가에 들어간
세기의 사랑스러운 느낌이 영화라 더 잘 살았다고 봅니다. ㅎㅎ

이렇게나 외골수로 남편만 사랑하는 그녀인데 왜 ㅜㅜ
가가가 해서 너무 매력적이었는데 진짜 아담 드라이버 미친 듯 ㅠㅠ

 




알도 구찌에 알 파치노
조카 며느리에 흠뻑 빠져서 당해버리는게 왘ㅋㅋㅋㅋㅋ ㅠㅠ
아들인 파올로와 그래도 부자지간으로서의 케미도 진짜 미쳤곸ㅋㅋㅋ
알 파치노 형님이 이렇게 당하는 것도, 마우리치오 등장도 도랐ㅋㅋㅋ

같은 필기구로 보이는 것과 구찌 가문 동네의 소(?)를 잡아 스테이크로
만든 후반 협상 테이블은 반복되면서 더 강한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158분이라 짧지 않지만 좋았어서 더 사이가 채워졌으면~ 싶기도 했네요.

 

 



단순 복제품인가 레플리카인가 가물가물한데 박리다매로 막대한 부를
얻고 있었다는게 묘한 점이었고 결국 그걸로 인해 구찌가 가문에서
매각되는게 안타까웠네요.

구찌의 브랜드가 고공행진하고 현 가치가 훨씬 올랐다지만 명품으로서
그렇다는 것이고 소비자와 구찌 가문으로서는 적절한 쌍끌이로 갔으면
윈윈이었지 않았을지 싶던...

물론 마우리치오의 플랜에서도 구찌의 혁신과 복제품 퇴출이 진행되어
현재와 같이 진행되긴 했을 것 같은데 전문 경영인이 아니었다면 과연~

 




파올로 구찌 역에 자레드 레토
진짜 분장부터 발음까지 너무 사랑스럽고 귀엽고 미쳐버린ㅋㅋㅋㅋ
평범의 극치로 매장되어온 구찌 가문의 일원이라 안타깝기도 했네요.

파올로 구찌는 어디서 많이 들어왔던지라 저러다 확 잘되는거 아냐하는
묘한 기대감이 있었는데 역시나 완전히 쫓겨나는게 ㅠㅠ

부인인 제니 구찌(Florence Andrews)가 노래 부르는 것도 좋았는데
뮤지컬 등을 하셨던 분인가 보더군요. 다들 쫓겨 나는데 최대한 끝까지
짜내는게 남편같아서 더 ㅜㅜ

 




점성술사 Pina Auriemma 역에 셀마 헤이엑인데 설마설마했더니
거기서 암살이 나올 줄이야;;; 아니 그게 안들키리라 봤던건가 ㄷㄷ

운송회사 이야기가 나왔을 때, 로돌포 구찌(제레미 아이언스)가
마피아냐고 막 그랬는데 진짜 이탈리아 배경이라도 그렇지 90년대에
이 무슨 사건인건지;; 사건을 몰랐어서 더 재밌게 볼 수 있었네요.

마우리치오의 자전거가 너무 우아하니 좋았는데 역시 루틴이란...ㅠㅠ
설마 했는데 진짜 죽었다는 것도... 바지에 끼우는 액세서리도 클래식해
인상적이었는데 저런걸 뭐라고 말하는지 명칭을 모르겠네요. ㅎㅎ

 




부부로서도, 사업 파트너로서도 양동으로 상대방을 분할 정복하는게
참 마음에 들고 깔깔대며 볼 수 있었는데 conquer가 Divide를
배신하면서 모든 것이 무너지는게 달콤쌉싸름한 영화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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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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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원맨쇼 영화라 좋아하는 배우지만 사실 걱정이 많았던 인질인데
94분으로 극한까지 쳐낸 분량과 걸맞게 몰아치는게 꽤 좋습니다.

시트콤처럼 실제 황정민이 납치당하는 내용이라 특이하다 했는데
중국에서 실제로 일어난 배우 납치사건을 세이빙 미스터 우란 영화로
만들고 그걸 리메이크한 영화였는데 그 작품에서 유덕화가 주인공이라
황정민과 걸맞기도 하고 내용은 좀 많이 바꾼 것 같은데 마음에 드네요.
원제의 영제가 세이빙 미스터 뱅크스가 생각나게 하는건 좀;;

그런데 꽤 한국적으로 잘 바꿔서 어울리고 연기와 연출 모두 좋아서
충분히 추천할만한 작품입니다.

필감성 감독의 장편 상업영화 입봉작인데 앞으로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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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빙 미스터 뱅크스] 창작자로서의 기쁨이란

메리 포핀스를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음악으로는 많이 접해서더 특별했던 영화, 세이빙 Mr. 뱅크스입니다.영화가 끝나고 실제로 녹음한 것을 들려준다던지 깐깐한 트레버스의이야기를 붙여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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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이 좋은 배우기는 하지만 원맨쇼까진 가능할까 했는데 연출만
충분히 받쳐주면 훌륭하게 해낼 수 있다는걸 보여줘서 새롭게 보게된
영화라 또 좋았네요. 물론 약간 좀 너무 인간성이 무너지지 않아서
다른 강렬한 배역들에 비해 살짝 아쉽긴 했지만 직접 본인 역을 한거니
이해가 가긴 합니다.

 

 

 




납치단의 메인인 김재범과 류경수의 또라이 기질 싸움도 꽤 좋았는데
사제폭탄이나 총기를 만들어 아무래도 총기류가 부족한 한국 상황을
타개하는게 괜찮았네요. 폭력 사용도 주저함이 없고 변주를 잘해서
마음에 듭니다. 빌런들에게 특별한 서사를 넣어주지 않는 것도 좋던~

둘 다 전에 본 필모가 없는데 류경수의 경우라면 예상보다 낫네~라면
김재범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네요. 두 분 다 앞으로도 기대됩니다.

본래 뮤지컬 배우였다고 하여 작품을 찾아보니 2017년 서편재
참여했었더군요. 당시 송화 역의 이자람이 상당히 좋았는데 동호 역에도
여러 배우들 중 김재범의 캐스팅이었을 때 관람했었어서 처음 본 배우가
아니었던게 이제와 찾아보니 또 나름 개인적인 재미로 다가옵니다.

 

 

[서편제] 한방이 있는 뮤지컬, 이자람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한다기에 봤는데 광림교회 부속센터인가 보더군요.성화가 커다랗게~로비도 한 컷~ 캘리그래프 이벤트도 했었나 봅니다. 당선작 액자가 걸려있는~ 굿즈도 꽤 팔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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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슬 계열 조연들로는 정재원과 이규원인데 둘 다 맡은 롤에 잘 어울려
괜찮았고 홍일점인 이호정은 어디서 봤었는데 싶었는데 장사리에서
남장여자 학도병으로 나왔던 분이네요. 여기서도 숏컷에 껄렁하니
류경수와 케미가 끈끈했는데 그걸로 우두머리와 갈라지는게 좋았네요.

당시엔 군복 차림이었고 민폐적이었다면 여기선 조연들 중에서 꽤나
휘어잡는 캐릭터라 주도적으로 좋았는데 지존파적인 양상을 띄면서
깊게 들어가려고 하나 싶기도 했었네요. 적당히만 다뤄서 대중적으론
나은 것 같긴 합니다.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인천상륙작전과는 다르다

감독도 2명이 되고, 김명민에 6.25, 학도병 등 걸리는 것들이 너무 많아서넘기려다 익무덕분에 보게되었는데 인천상륙작전과는 다르네요.명절인가 언제인가 봤던 인천상륙작전은 정말 기가 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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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배우가 오줌을 지리거나 침을 질질 흘리는 등 밑바닥 연기부터
몸 쓰고 마지막 혈투까지 꽤나 고생해서 뭔가 레버넌트의 디카프리오가
생각나기도 하더군요. 물론 황정민은 상을 많이 받아왔으니...

타임라인도 파벌별로 잘 꼬아놓았고 뒤가 없는 조직이기 때문에
더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박성웅과의 브라더 케미도
꽤나 좋았고~

 

 

 




다만 카페 알바 역의 이유미를 황정민의 인간성 리미트같은 느낌으로
계속 붙어나오게 만들었는데 사실 실화 기반인걸 모르고 봤던지라
이유미가 언제 흑막으로 변신할까 두근두근하면서 보게되기도 했네요.

이상하게 영화 자료에도 이유미 사진만 없어서 옛날 짤로 올리게 된;;
미리 찾아보고 간다면 진짜 이유미가 최종 보스인줄 알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어른들은 몰라요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줘서 일텐데
그정도의 배우가 설마 정말 보조만 나올까?!?? 싶었던지라~ ㅎㅎ

그러다보니 처음부터 머리가 바쁘게 돌아가며 카페 사장은 페이크로
만들어낸 이야기고 동생이 실종자 조사를 해달라는 글을 올린 것도
밑작업으로 깔아놓고 납치와 함께 뭔가 만들어가는게 아닐까 싶었는데
정말 매운맛 지존파류 조직 스토리로 빠지고 진행되는게 ㄷㄷ;;

사실 그러기엔 악랄한 빌런들이 그냥 냅두는게 너무 이상하긴 하지만
(해외 작품이면 이호정과 조직원 사이를 꼬아놓지 않았을까 싶은;;)
황정민을 위해 차려진 밥상같은 영화니 이해는 갑니다. ㅎㅎ

근데 마지막까지 보다보면 김재범의 인상이 상당히 각인되는 영화라
반쯤은 잡아먹지 않았나 싶어서 또 마음에 드는 작품이네요.

 

 

[어른들은 몰라요] 매운맛 낭만가출기

박화영으로 주목을 받았던 이환 감독의 두번째 작품으로 좀 더 대중적인영화를 추구했다는데 맵긴한데 낭만적이기도 해서 묘하게 괜찮았네요.맥락이 없는 세대의 방황이라 보는 맛이 있고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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